가수 연정이 송해 선생에게 바치는 헌정곡 ‘이만큼 살아보니’
가수 연정이 송해 선생에게 바치는 헌정곡 ‘이만큼 살아보니’
  • 김한정 기자
  • 승인 2020.10.26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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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연정이 송해 선생에게 바치는 헌정곡 ‘이만큼 살아보니’(김한정 기자)
가수 연정이 송해 선생에게 바치는 헌정곡 ‘이만큼 살아보니’(김한정 기자)

살아있는 전설 영원한 오빠 방송인 송해선생의 일생이 그려진 윤재호 감독의 영화(송해1927)가 25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와이드 앵글 부문 경쟁작에 초청받아 개봉을 앞두고 연정의 자작곡으로 송해선생에게 바치는 헌정곡 '이만큼살아보니'가 발표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송해 선생과의 인연은 20년 전 듀엣시절 전국노래자랑에서 부터이다. 그후 2013년 송해콘서트에서 기생역으로 까메오 출연을 하였고, 2015년 송해빅쇼에서 ‘홍도야 울지마라’ 악극에 홍도 역할로 특별한 인연이 되어 각종 TV나 라디오에 동반 출연했다.

가수 연정이 송해 선생에게 바치는 헌정곡 ‘이만큼 살아보니’(김한정 기자)
가수 연정이 송해 선생에게 바치는 헌정곡 ‘이만큼 살아보니’

어느날 KBS 아침마당 우리말 겨루기 프로듀서인 방성용 부장께서 가까이 있었던 세월이 오래됐으니 송해 선생님에 애환을 그린 노래를 만들어보라는 조언을 듣게되었다. 2018년 12월 28 일 아침마당에서 가사를 편지로 읽어드리고 헌정곡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하였고 2년여 만에 곡을 완성하였다.

송해 선생의 일생에 애환을 그린 가사에 한서린 음악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불러 힘겹게   살고 있는 중장년층 분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곡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평소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표현을 못했는데 후렴구에 ‘사랑해요 아버지, 사랑해요 어머니’를 부르면서 울컥하는 마음으로 노래하여 진한 감동이 더하다고 말했다.

연정은 친언니와 함께 1990년 연지 곤지로 데뷔하여 (고)백영호 선생작품 '이별전화'로 활동,몇 년 후 ‘목하 자매’로 팀명을 바꾸어 서울의 밤, 마지막 초대 등으로 15년간 활동을 하다 언니의 뇌종양 수술로 2012년 팀은 해체되었고 솔로 가수 연정으로 활동을 재개하다, 그녀 또한 2013년 직장암 판정을 받고 2018년 완치 된 후, 지금은 '꽃등', '웃기지마라'로 활동하고 있다 ㆍ

그녀는 유트브 ‘Ktort-tv 가수연정’에서 추억에 명곡을 재탄생시키는 방송을 하고 있다.

가수 연정이 송해 선생에게 바치는 헌정곡 ‘이만큼 살아보니’(김한정 기자)
가수 연정이 송해 선생에게 바치는 헌정곡 ‘이만큼 살아보니’

 

'이만큼 살아 보니'

낯선 길 혼자서 들어 설 때엔
잠깐 머물다 돌아서려 했는데
끝없이 한없이 흘러간 세월에
청춘도 낙조가 되었네.

아~ 세상을 이만큼 살아 보니
사랑에 부자가 되어 있구나.

그리운 아버지
보고파요. 어머니
이제야 이제야 알겠습니다.
숙명이란 도화지 속에
그려진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비바람 거세게 몰아 칠때엔
잠깐 쉬었다 살아야 했고,
신기한 황금길 외로히 걸으며
고목에 꽃 피듯 웃어야 했네.

아~ 세상을 이만큼 살아 보니
사람에 부자가 되어있구나.
그리운 아버지, 보고파요 어머니
이제야 이제야 알겠습니다.
숙명이란 도화지 속에
그려진 아름다운길 이었습니다.

사랑해요! 아버지, 사랑해요! 어머니
이제야 이제야 알겠습니다
길이 있어 길을 걷다
돌아보니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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