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은 국립횡성숲체원(원장 홍성현)이 숲체원 내 자생하는 한국특산종 등 지역 식물 자원을 활용하여 가을 야생화 프로그램 ‘우리, 꽃길 걷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횡성숲체원에서 볼 수 있는 식물 자원의 보호 의식을 고취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국민에게 숲의 회복력을 통해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꽃길 걷자’ 프로그램은 가을 식물 자원 40종(야생화 21종, 나무 19종)을 활용한 해설 프로그램으로, ▲꽃말 카드를 활용한 ‘나를 닮은 야생화’, ▲단풍나무속·참취속 식물종을 이해하는 ‘단풍과 들국화’, ▲숲체원을 탐방하는 ‘가을숲 꽃길체험’, ▲단풍 책갈피 만들기 등 숲체원의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용 대상은 숲체원을 방문하는 개인(10명 이상) 및 단체(20명 이상) 고객(당일·숙박)으로, 10월 17일∼11월 14일 중 개인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 단체는 운영일정을 협의하여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숲체원 홈페이지(https://hoengseong.fowi.or.kr) 공지사항 게시물 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운영일로부터 3일 전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국립횡성숲체원 홍성현 원장은 “횡성숲체원의 식물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향후 멸종위기종인 모데미풀 등을 소개하는 봄, 여름 야생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식물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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