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 협상이 궁극적으로 한국전 종전선언으로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고 VOA가 22일 전했다.
폼페오 국무장관이 전날 국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최근 재추진하고 있는 종전선언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북한 비핵화와 북한 주민의 더 밝은 미래와 관련한 일련의 사안들에 북한과 남한의 상태를 바꿀 문서들이 포함될 것이라는 미국의 입장, 미국이 생각하는 방식에는 변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과 북한 주민들을 위한 중요하며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을 계속 믿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미국과 북한이 협상장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관련 논의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것이 궁극적으로 문 대통령이 언급했던 것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유엔과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달 초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연례만찬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이 ‘한반도 평화 시작’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위한 미-한 양국의 협력과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미-한 양국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관해서는 현재 발표할 사항이 없다면서, ‘적절한’ 방위비 분담금에 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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