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회담 소식을 서울역 시민들이 관심깊게 지켜보고 있다.^^^ | ||
북한은 당초 오는 8월28일부터 30일 사이에 평양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남북 정상회담을 최근 북한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로 인한 복구가 시급한 점을 고려, 오는 10월 초로 정상회담을 연기하자고 요청해왔다.
북한은 18일 오전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명의의 전통문을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앞으로 보내 수해 복구의 시급성을 들어 10월초로 정상회담을 연기하자면서 구체적인 방문 날짜는 남측이 편리한 대로 정할 것을 제의해 왔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따라서 이날 남측은 긴급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를 열러 북측 제안을 수용하기로 하고 2차 남북정상회담을 10월 2~4일로 조정해 개최하자고 북측에 통보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로이터통신 등 외신도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 일제히 보도했다. AFP통신도 남북 정상회담 연기 소식과 함께 북한은 최근 수해가 커 300명 정도가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3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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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은 18일 남측이 10월 2∼4일로 재조정해 통보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일자를 수용한다는 전통문을 보내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우리측이 제의한 정상회담 날짜에 동의한다는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 명의의 전통문이 도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