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정치편향적 검열을 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0일 전했다.
두 회사는 최근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의 둘째 아들 헌터에 관한 의혹을 보도한 언론 기사를 정책위반이라며 차단하고 있다.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19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보수 진영의 발언을 검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메도우스 실장은 “해당 기사가 바이든 후보와 그의 가족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내용이었다면 두 회사가 차단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뉴욕포스트는 헌터가 우크라이나 가스회사 ‘부리스마’ 임원과 부친(바이든)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보도했다. 그 증거로 헌터의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에서 입수한 이메일을 제시했다. 당시 바이든 후보는 오바마 행정부 부대통령이었다.
그러자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사생활 보호정책 위반 등을 이유로 해당 기사 링크 공유를 차단했다. 또한 해당 기사 링크를 공유한 트럼프 선거 캠프 측 계정도 차단했다가 논란 끝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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