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핵 회담 “꼭 비즈니스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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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핵 회담 “꼭 비즈니스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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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능화’의 뜻 해석 놓고 줄다리기 회담

^^^▲ 크리스토퍼 힐 미 동타태 담당 차관보 겸 6자회담 미측 수석대표(가운데). 8월말 혹은 9월초 6자회담에서 좋은 합의 이뤄지질 기대한다며 '회담이 비즈니스 같다"고 밝혀.
ⓒ Reuters^^^
크리스토퍼 힐 북 핵 폐기 문제 해결에 관한 6자 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는 중국 센양에서 개최되고 있는 2일간의 회담 첫 번째 날 “꼭 비즈니스 회담”같다고 말한 뒤 앞으로 몇 주내에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Reuters)’이 17일 전했다.

지난 달 북한은 2.13합의에 따라 5만 톤 중유 공급 대가로 핵무기 급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영변의 원자로 폐쇄해 이미 중유는 북한으로 공급된 바 있다.

지나7~8일 양일간 판문점에서 자진 역사적인 실무그룹 회담을 포함 최근의 회담은 북한의 핵 시설에 대한 불능화(disablement) 방법과 모든 핵 활동 및 핵 물질의 폐기 선언을 하기 위한 구체적이며 기술적인 세부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회담이다.

중국 랴오닝성 성도인 17일 개최된 센양 회담은 예정돼 있는 6자 회담에서 다룰 충분한 협상 내용을 상세하게 미리 준비하기 위한 회담으로 힐 차관보는 북한 측과 핵무기 프로그램의 불능화 및 북한의 핵 활동에 관한 선언에 대한 양자 간의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회담이 꼭 비즈니스 회담 같다”고 생각 한다 면서 “우리는 이 회담이 8월 말이나 9월 초에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6자 수석대표 회담에서 합의가 도출될 수 있는 내실 있는 회담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미 알려진 대로 만일 2.13합의에 따른 내용들이 이행될 경우 남은 95만 톤의 중유가 북한에 제공될 것이며, 북-미, 북-일간의 관계개선과 같은 조치도 뒤따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에이에프피(AFP)통신은 크리스토퍼 힐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핵 해체함에 있어 ‘힘든 새로운 국면’에 있으며, 많은 일들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불능화’라는 단어에 대한 해석을 놓고 “우리는 불능화의 공통적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그것을 정의하는데 서로 다른 여러 방법이 있으며, 나는 왜 우리가 실무그룹 회의를 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불능화’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북-미간 서로 다른 뜻이 내포돼 있어 보다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의가 뒤따라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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