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아들, 중국 기업과 자금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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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들, 중국 기업과 자금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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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中 4위 석유기업 관계자와 밀접”
조 바이든 후보.
조 바이든 후보.

미국 타블로이드 신문 뉴욕포스트가 15일 새로운 폭로를 이어갔다고 에포크타임스가 18일 소개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14일 2015년 헌터 바이든이 부친의 지위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이익을 취했을 정황이 담긴 이메일을 공개했다.

헌터 바이든의 부친은 2015년 당시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이었던 조 바이든이다. 조 바이든은 현재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다.

해당 이메일은 우크라이나 천연가스회사 부리스마 홀딩스의 한 이사가 2015년 4월 17일 헌터에게 보낸 것으로 ‘워싱턴에서 아버지와 만나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헌터는 당시 고액의 연봉을 받으며 이 회사의 이사로 일하고 있었다.

15일 뉴욕포스트는 또 다른 이메일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이메일에는 헌터가 그와 그의 가족에 관심을 가진 회사를 통해 거액을 벌어들인 정황이 담겼다.

발송일자가 2017년 5월 13일로 표시된 이 이메일은 글로벌 컨설팅업체 J2cR의 제임스 길리라가 발송한 것으로 총 3명의 수신자에 헌터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메일 주소가 들어있었다.

해당 이메일에서는”CEFC와 합의에 따라 회장 혹은 부회장”이며 급여는 “850”이라고 했다. 또한 “헌터가 회사 측에 몇 가지 바라는 게 있는데 그가 설명할 것”이라고도 했다.

CEFC는 중국 4위의 석유회사였던 화신(華信)에너지그룹(CEFC)을 나타낸 것으로 추측된다.

이메일에서는 회사 지분비율로 추정되는 수치와 이름을 나타내는 이니셜이 나열됐다. 헌터로 추정되는 ‘H’를 포함한 4명에게 20(%)씩 배분하고, 짐(Jim)이라는 인물에게 10을 배분해 총 5명에게 90을 배분했다.

나머지 지분 10 옆에는 “보스(the big guy)를 대신해 H가 보유?”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이메일 발송자와 수신자 3명을 제외한 짐과 보스는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메일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으면 장(Zang)과 자세히 의논하면 기쁘겠다”고 했다. 장은 CEFC의 장젠쥔(臧建軍) 전 전무이사가 유력하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이메일들은 고장 난 노트북의 하드디스크에서 발견됐다.

지난 2019년 4월 미국 델라웨어주의 한 컴퓨터 수리업자는 물에 빠져 고장 난 맥북 프로 노트북 수리를 의뢰받았다.

이 수리업자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노트북의 하드디스크 내 데이터 대부분을 복구했지만 노트북 주인은 90일이 넘도록 노트북을 찾아가지 않았다.

수리업자는 하드디스크 내용을 검토하는 도중 헌터의 모습이 담긴 800여 장의 사진과 이메일, 12분짜리 동영상을 발견했고 이를 연방정부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 수리업자는 지난해 12월 미 연방수사국(FBI)에 노트북을 넘겨주기 전 하드디스크의 백업본을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가 올해 9월 루디 줄리아나 전 뉴욕시장의 변호사인 로버트 코스텔로에게 전달했다.

코스텔로 변호사는 이 사실을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게 알렸고, 두 사람은 3주간 하드 디스크 백업본 내용을 다른 자료와 대조·검토한 후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이달 10일 뉴욕포스트에 단독 제공했다.

한편,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인터뷰에서 “헌터 바이든의 하드디스크는 조 바이든이 부리스마(우크라이나 천연가스 회사)에 대해 거짓말했음을 드러냈다”며 “아직 더 많은 내용이 남아 있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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