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청계 양태석 화백의 팔순 초대전 오프닝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팔순 초대전의 주인공인 양태석 국전작가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미술계 선후배들과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태석 화백은 인사말에서 "최근에 코로나 19 때문에 모든 것을 생략하려고 했으나 많은 어른들이 나오신다고 해서 간소하게 열게 되었다고 말하고, 마음은 이팔 청춘인데 끝없이 달려오다 보니까 벌써 팔순이 되었다"고 말했다.
어어 "달려 오느라 시간과 나이를 먹는 줄도 물랐습니다. 이제 팔순이라고 하니 세월이 무심히 지나 간 것을 느낍니다. 제가 그림을 그린지 60년이 되었습니다. 제 작품에 녹색으로 그린 것은 모든 분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행복과 치유를 위한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다.
행복도, 우주도, 초원도를 병행하는 왕성한 창작열
신항섭(미술평론가)
자연 연령 70대에 접어들면 노경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도 옛날 말이 돼버린 듯싶다. 80에 들어서도 왕성하게 현역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어쩌면 70대야말로 오늘의 화가들에게는 황금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적지 않은 화가들이 70대에 들어서면서 이전보다 더욱 왕성하고 활발하게 창작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는 연령에 대한 선입견도 깨지는 모양새다.
올해로 80줄에 올라선 청계 양태석의 경우에도 70대에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의욕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작업을 해왔다.이전의 작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작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다. 이전의 작업이 새로운 작업에 의해 묻히기 십상이기에 그렇다. 그러기에 도전과 모험의 정신이 없고서는 새로운 작업을 시도할 수 없다.
그는 노경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작업에 천착하지 않고 새로운 조형세계에 대한 부단한 탐구를 통해 창작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작가에게 새로운 세계와 만나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그럼으로써 스스로 창작에 대한 열정을 부추기는 동기를 마련하게 된다. 예전 같으면 인생80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고단한 여행을 마감할 준비를 하는 시간이었을 터이다.하지만 지금은 그의 경우처럼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는 데서 오히려 젊은 시절보다 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입장이 되는 것이다.이제 그는 위에 설명한 세 가지 형식의 작업을 심화시켜 조형적인 세련미를 더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청계 양태석
풍곡 성재휴 사사 동국 대학원 졸업
국전 특선 및 입선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고려대학교사회교육원미술과 담당교수 역임
뉴욕한국문화원 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
국제아트페스티벌 서울전, 중국전 참가
대한민국서법예술대전 심사위원장
강남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세계미술연맹 심사위원장 고문
목우회 공모전 동양화분과 위원장
신라미술대전동양화분과 위원장
대한민국미술대전 조직위원
장애인 예술제 심시위원
경향 아트페어대상 수상
동경 아세아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상
제1회 소운문학상 수상
대한민국그랜드파워대상 수상
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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