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진도 7.9강진 2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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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진도 7.9강진 2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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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 부상, 학교 휴교령 내려

^^^▲ 페루 수도 리마의 리막(Rimac)지역의 한 건물이 지진 여파로 화재 발생.
ⓒ Reuters^^^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8시 40분(현지시각 15일 오후 6시 40분)경 페루 수도 리마 인근에서 진도 7.9규모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최소 29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수많은 건물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지진 발생으로 산사태도 발생했으며, 쓰나미 경보가 발동됐으나 파도 높이 20~30m 정도의 그리 크지 않은 쓰나미(지진해일)만 발생 얼마 지나지 않아 경보를 해제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보도했다.

페루의 케이블 채널인 ‘채널 N'은 수도 리마 남부지역인 이카(Ica)에서 교회가 무너지면서 최소 29명이 사망했으며 20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또 다른 희생자들이 있는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지질연구소인 USGS(U.S. Geological Survey)는 이날 지진이 리마 남쪽 약 145km 떨어진 지점 지하 41km 발생했으며, 진도 5.4~5.9 규모의 여진이 4차례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와이에 위치한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Tsunami Warning Center)도 페루,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및 파나마 연안에서 쓰나미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으나 큰 규모의 쓰나미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동 센터는 경보를 울린지 2시간 지나 모든 경보를 해제했다.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은 이번 지진이 큰 재앙을 부를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이날 전국에 방영된 TV 연설에서 밝히면서, 페루 경찰들에 거리에서 질서 유지에 나설 것을 지시했으며, 피해가 가장 심한 친차와 이카 등 2개 해안 도시에 정부 각료 3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또, 페루 정부는 지진으로 건물의 안전성에 우려가 있다며 16일 모든 학교들에 휴교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페루에서는 1974년 10월 진도 7.0 이상의 강진이 페루 중부 연안을 강타한 적이 있으며 1개월 후 진도 7.2 강진이 이어 발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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