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2020년 9월말 기준 5만8365명으로 이는 시 전체 인구의 16% 수준이며 그 비율이 해마다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시는 이들의 생활체육 수요 충족을 위해 맞춤형 공공체육시설 공급을 확대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민선 7기에 들어 어르신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읍‧면‧동 소재의 노후 게이트볼장 개선을 우선 추진했다.
이 사업은 2018년 10억원의 사업비로 각 읍‧면‧동에 소재한 15면의 게이트볼장을 인조잔디로 포장하고 그늘막을 설치해 무더운 여름철 보다 나은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시설 개선과 함께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 진주종합경기장 내 파크골프장 조성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진주에는 파크골프장이 없어 시민들이 타 지역까지 이동해 파크골프를 즐기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 12월 진주종합경기장 내 8480㎡의 녹지공간을 활용한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 현재까지 이용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 금산 송백리 어르신 체육시설 확충
진주시는 금산면 송백리 666-1번지 일원 하천 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어르신 체육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43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7만 7060㎡의 부지에 게이트볼장 6면, 그라운드골프장 2면,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계획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환경 협의가 완료되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점용 허가를 득한 후 사업을 착공 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백리 어르신 체육시설이 완공되면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여가 공간이 대폭 확대되고 전국대회 규모의 행사도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진주시는 새롭게 조성될 진주스포츠파크 내에 그라운드골프장 1면,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내 그라운드골프장 1면, 게이트볼장 3면 등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공급 확대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들 경기장은 오는 2023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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