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지난 9일(금) 오전 9시 17분경 매물도 남방 9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인 싱가포르 국적 H선(15만톤급, 컨테이너선) 응급환자 선원 B씨(80년생, 남, 인도국적)를 긴급 이송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목) 부산항 신항에서 출항하여 차항지인 중국 닝보로 이동 중 같은 날 저녁 제주도 인근해상에서 선원 B씨의 의식, 호흡 및 맥박은 정상이나 몸 일부(왼손, 왼발 등) 마미증상이 발생해 부산항 신항 C부이로 회항하였고 선박대리점을 통해 119에 신고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응급환자 B씨가 자력보행이 가능하다는 상황을 확인하고 신항연안구조정에 응급환자 B씨를 안전하게 편승하여, 신항 관공선부두로 입항 조치 후 대기 중이던 선박대리점에 인계해 부산 S병원으로 이송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환자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지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