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룡 화석전 1주일 만에 2만 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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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룡 화석전 1주일 만에 2만 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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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3,000여명 관람...지방서도 관람 발길 이어져

^^^▲ 공룡 화석전노원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공룔 화석전에 관람객들이 모여 안내자로 부터 안내를 받으며 관람을 하고 잇다.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서울 노원구청(구청장 이노근)에서 열리고 있는 공룡화석 진품 전시회가 연일 어린이들과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 6일 구청 청사 1층 현관과 2층 복도와 야외 테라스에 마련한 공룡 화석관, 공룡 골격관, 복원 공룡관, 공룡도서 열람대, 공룡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은 하루 평균 3,000여명으로 시간당 270여명이 넘는다.

관람객 대부분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찾거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버스를 이용한 단체 관람객들이다. 또, 멀리 대전, 천안, 김포, 구리, 의정부 등에서도 관람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부분 구청을 찾아오는 교통편과 주말에도 관람 할 수 있는지를 물어 온다.

지난 주말에는 간간히 비가 오는 중에도 약 5,000여명이 찾았다. 이들 대부분은 주말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온 가족 관람객들이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초등학교 2학년 5학년 아이들과 함께 왔다는 장인진씨는 “생각했던 것 보다 규모가 크고 전시품들이 진품들이라 박물관 같다” 며 “복원된 공룡을 보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이처럼 공룡전시회가 인기를 끌게 된 데는 전시되는 화석들이 진품이고 어린이들의 관심이 대상인 공룡을 방학을 맞아 무료로 관함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룡영화, 공룡도서, 복원된 공룡들을 한자리에 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에서는 예상 밖의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자 평일 하루 두 차례 하던 전시품과 공룡 설명회를 시간에 관계없이 일정 인원 이상이 되면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주말에도 관람객들을 위해 설명회를 실시키로 했다.

또, 관람객들의 안전과 안내를 위해 직원들을 대폭 늘려 배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노원목공예센터에서 제작한 나무의자 30개를 전시장 곳곳에 비치하여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1층 현관의 공룡 골격관에는 아시아에서 발견된 제일 크고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중 가장 긴 목을 가진 공룡인 ‘마멘치사우루스’와, 공룡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구아노돈’ 등 5마리의 공룡 골격이 전시돼 있다.‘마맨치사우루스’는 길이기 무려 22m나 돼 몸통만 전시했다.

공룡 동작관에는 ‘트리케라톱스’ 등 실제 크기의 공룡 5마리가 움직이기도 하고 울음소리를 내기도 해 살아있는 공룡을 만난 듯 한 착각을 하게 한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역시 공룡 영화관과 공룡 도서 열람대. 1층 ‘갤러리 까페 노원’에 마련된 공료 영화관에서는 13종의 공룡영화와 다큐멘터리를 하루 종일 상영한다. 정원 30명에 약 5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들로 항상 북적인다.

또 어린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관 한쪽에 32권의 공룡 도서를 비치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1,2층에 마련된 공룡 진품 화석관에는 공룡 알, 이빨, 뿔, 뼈, 분화석(공룡의 배설물이 화석으로 된 것)등 18종 80여점을 유리로 제작된 24개의 쇼케이스에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공룡화석들은 세계 각국의 공룡 진품 화석으로 아직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아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화석과, 부화도중 화석으로 된 공룡 알 등 박물관에 서 보지 못한 미공개 화석들이 대부분이다.

화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 안내문을 화석과 함께 비치하고, 대형 현수막에는 시대별, 지역별 공룡 계보를 그려 전세계 공룡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오는 10월 15일 까지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계속하며 단체 관람객은 사전에 관람 희망 날짜를 예약해야 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가족과 함께 저녁시간대를 이용하면 한가하게 관람 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구청사를 리모델링하면서 1층 현관과 2층 894㎡를 ‘갤러리 테마 청사’로 꾸며 지난 5월부터 7월까지는 국내외 유명 화가, 조각가, 서예가의 작품 60여점을 전시하여 주민들과 주변 직장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 공룡전시회가 끝나면 한 ․ 중 ․ 일 3개국 유명 미술가의 작품전시가 계획돼 있다.

이처럼 구는 청사 일부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연중 국내 ․ 외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하여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관공서 개방의 성공적 사례로 많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며 “갤러리 테마 청사 노원에는 항상 문화가 흐르는 곳으로 항상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공룡 화석전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 공룡 화석전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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