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불응 김만제, 검찰 비난할 자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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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불응 김만제, 검찰 비난할 자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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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만제 "1999년 대검 수사에서 "도곡동 땅 이명박 후보 것" 진술

^^^▲ 김만제 전 포철회장^^^
검찰의 도곡동 땅 차명 보유 의혹에 따른 중간수사 발표 이후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 인사들이 연일 정치검찰이라며 검찰청 앞에서 항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측이 맞대응을 하고 나섰다.

검찰은 김 고문이 13일 검찰 수사 결과가 '정치 공세'라고 비판한 데 대해 김홍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차장검사는 "여러 차례 출석을 거부한 김 고문이 검찰의 신중한 결론을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만제 한나라당 고문이 지난 1999년 대검중수부 수사에서 '도곡동 땅의 실제 주인은 이명박 후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증거가 있음에도 지금 조사에 응하지 않고 정치 검찰을 운운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김 차장검사는 이날 "김 고문이 예전에 감사원이나 대검 중수부에서 한 진술과 왜 다르게 말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혀 김 고문이 지난 대검 중수부 수사에서도 '도곡동 땅이 이 후보 땅'이라는 식의 진술을 했음을 내비쳤다.

한편 검찰은 관계자는 "도곡동 땅 차명 보유 의혹에 대해 관련자를 재판에 넘기는 등 사실상 수사를 종결했지만, 출석을 거부해 온 중요 참고인이 스스로 출석하면 실체 규명을 위해 추가로 조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명박 후보와 관련된 고소· 고발 사건의 수사 결과 발표에서 도곡동 땅 가운데 이 후보의 형인 이상은씨 몫은 제3자 소유로 보이며, 땅 매입은 당시 포항제철 회장이던 김만제 고문이 사실상 주도했던 정황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김 고문은 13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땅 매입을 지시한 적이 없으며 검찰이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고 비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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