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지 파견예정 대원들 ‘해경 특공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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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기지 파견예정 대원들 ‘해경 특공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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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극지적응훈련 7일간 받아

^^^▲ 내년 1월 남극 세종과학기지 파견을 앞둔 제21차 월동연구대가 지난 6~11일 인천 영종도 소재 해경 특공대에서 극지적응훈련을 받았다. 맨 위부터 호이스트 시승, 해상 생존훈련, 심폐소생술 실습, 21차 월동대원 단체사진.
ⓒ 사진제공:해양경찰청^^^
내년 1월 남극 세종과학기지 파견을 앞둔 월동대원들이 해양경찰 특공대에서 특별한 ‘생존훈련’을 받았다.

14일 해양경찰청은 제21차 월동연구대가 지난 6~11일 5박6일 동안 인천 영종도 소재 해경 특공대에서 극지적응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월동대원 17명과 극지연구소 극지지원팀 1명이 참가해, 전반적인 안전교육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훈련, 소방안전·수상안전훈련, 해양오염 방제교육, 고속단전 운용 및 GPS 사용법, 헬기안전교육 등을 받았다. 특히 체력 증진과 담력배양을 위한 해상조난 시 생존훈련이 포함됐고, 대원들 간의 결속력 강화를 목적으로 야간행군도 시행됐다.

해경 특공대 관계자는 “극지적응훈련은 월동대가 되기 위한 최종 관문”이라며 “일반인들이 생각하듯 단순한 추위 적응훈련이 아닌 해상안전훈련, 생존훈련, 단체활동 적응훈련으로 한국에서 가장 더운 7~8월에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훈련기간 중에는 폭우가 자주 쏟아져 대원들이 더 힘든 훈련일정을 소화해야 했지만 해상생존훈련 등 실제 조난시 기상조건과 흡사해 오히려 훈련성과를 배가시킬 수 있었던 훈련이었다”면서 “처음엔 비가 오는데 야외훈련을 꼭 실시해야 하느냐고 투덜거리던 훈련생들도 실제와 같은 훈련이라는 상황설정에 모두 진지하게 열중했고 훈련을 마친 뒤에도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17차까지는 세종기지 자체적으로 시행되던 극지적응훈련은 지난 2002년 12월 고(故) 전재규 대원의 조난사고 이후 해경 특공대가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바뀌어 운영되고 있다.

훈련을 마친 제21차 월동연구대는 내년 1월 초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파견돼 제20차 월동대와 15일간의 인수인계기간을 거친 후 1년간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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