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기중)는 7일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신형 물탱크차량 1대를 신규 배치하고 출동 전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신형 장비는 2020년식 ‘에프원텍’사가 제작한 차량으로 6t 용량의 소방용수의 적재가 가능하며 총 중량은 1만6천kg에 9,960cc(6기통), 350마력을 자랑한다.
펌프차량의 소방용수 적재량 3t에 비해 2배 용량의 6t이 적재가 가능해 화재진압 펌프차량에 소방용수를 공급하는 역할과 함께 유사시 대민 식수지원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협소한 공간에서 운행에 제약이 따르는 대형장비의 특성을 고려해 최신식 차량용‘어라운드 뷰’기능을 장착해 운전대원의 편의성도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는 지속적인 신형 장비 도입으로 원주 관내 화재로 인한 재난 상황 시 효율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배치된 경형사다리차의 경우 도로가 협소한 장소에서의 현장활동의 제약을 해소했으며, 실제로 경형사다리차를 활용해 흥업면 사제리에서 발생한 창고 화재(5월 24일) 현장에 배치돼 진압이 어려운 창고 상부의 화재를 효율적으로 진화하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이기중 서장은“도시 규모가 확대되며 재난의 규모도 비례해서 커지고 있다”며“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장비의 개선 및 보급을 통해 현장대응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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