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독한 빨갱이 아냐” 임종석 발뺌 누가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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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독한 빨갱이 아냐” 임종석 발뺌 누가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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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독자 여러분 지난 2017년, 그러니까 문재인이 집권하고 난 바로 직후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위세가 등등하던 게 임종석이었다. 누구나 그를 실세라고 불렀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은 대부분 그의 사상과 이념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는데, 자신을 ‘지독한 빨갱이’ 등으로 표현하며 공격의 맨 앞줄에 서있던 용감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게 누구냐?

지만원 박사와 뉴스타운 그리고 손상윤 회장이었다. 그건 언론인으로서 당연한 고발이 아니냐? 그런데 임종석이 이걸 빌미로 민·형사 고소했는데, 물론 재갈을 물리자는 짓이었다. 그 재판이 지금이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 9월 16일에 재판이 있었고, 다음 재판은 11월 11일 열린다고 한다.

지만원 박사와 뉴스타운 측에서는 임종석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이기 때문에 임종석에게 대학생 시절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후 북한에 대한 입장이 어떻게 변했는지 좀 따져봐야 하는 입장이다. 당연한 것 아니냐? 때문에 2018년 말 임종석을 법정의 증인으로 요청했는데, 그 당시 판사는 “자료들이 많기 때문에 구태여 법정에 증인으로 부를 필요가 없다”고 하여 애써 보호막을 쳐줬고 그래서 지만원 박사가 법관 기피 신청을 했다.

그 후 새로운 판사가 2019년 8월 22일 재판에 임종석을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하라고 했지만, 임종석은 “자기의 출석을 정치적으로 악용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법원에 제출했고, 그 후의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게 다 뭐냐? 아직도 권력을 등에 지고 있다고 뻐기는 것이 아니냐? 그 위세에 법원도 눌리고 있다는 증거다. 재판장은 임종석측 변호인이 작성해 제출한 3개의 증거 모두를 채택하지 않았다는 게 또 다른 증거다. 지만원 박사는 임종석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을 하며, 임종석에게 질문할 신문사항 59개를 미리 법정에 제출한 상태다.

질문은 임종석에게 북한이 반국가단체가 아니라고 주장했던 임종석에게, 지금도 북한이 반국가단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만약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북한은 대한민국 안보와 관련하여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물어보는 내용이다. 사실 임종석이 어떤 위인인지는 여러분이 이미 다 아신다. 임종석은 거의 30년 전인 1989년 전대협 제3기 의장으로 선출되어 북한 노동당원과 연락을 취하면서 임수경을 북한으로 보내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 등에 공동 서명케 했던 친구다. 당시 몽둥이와 죽창과 화염병으로 무장한 노동자 농민 12,000명을 앞에서 선동연설을 한 후 국회로 돌격시키는 짓도 했다.

여기에서 하나 짚을 것이 있다. 그 당시 임종석은 연설을 하면서 “백두에 피 뿌려진 진달래 가슴안고 통일의 화신되어 총진군하라“라고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건 빼도 박을 수도 없는 대목인데, 훗날 법정 판결문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한 백 번 양보해도 당시 갓 스물 세 살이던 그는 반국가활동에, 종북활동 신들린 친구가 맞다. 문제는 30년 세월이 지난 지금도 그렇다는 의구심이 큰 점이다.

대표적인 예가 2004년 1월에는 사단법인 경문협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지난 13년 동안 각 방송사로부터 북한 영상에 대한 저작권료 징수해 그동안 북한의 계좌로 송금을 했다는 점이다. 지난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에 대응해 정부가 내놓은 5.24 대북제재로 북한에 대한 현금 지원과 투자가 금지되면서, 북한의 계좌로 보내지는 못하지만 제재가 풀리면 보내겠다고 법원에 공탁 해놓았으니 참으로 집요하다.

무엇보다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있으면서 했던 각종 공적 비공식 활동이란 지만원 박사 지적대로 ‘지독한 빨갱이’ 라는 혐의가 있다. 우리 관심은 그런 임종석이를 법원이 손들어줄까? 하는 점인데, 이 나라가 멀쩡하다면 그런 일은 없다. 여러분도 아실 것이다. 문재인과 고영주 변호사 사이의 법정 다툼이 진행되고 있다. 문재인은 공산주의자이고, 그 친구가 집권하면 이 나라가 공산화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했던 것이 명예훼손이냐 아니냐를 둘러싸고 송사가 진행 중이다. 임종석이 ‘지독한 빨갱이’ 라고 하는 비판이 과연 명예훼손이냐 아니냐를 둘러싸고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훗날 역사는 말할 것이다.

지만원, 고영주, 손상윤 등의 발언은 좌파 독재 시대 가장 빛나는 애국활동이었다고 기억할 것이다. 하나 더 언급하겠다. 박원순이 자살을 하고 안희정도 성추행으로 정치권에서 멀어졌고, 조국, 김경수 등도 애매한 현 상황에서 임종석은 비서실장에서 물러 난 후 다시 올 7월 외교안보특보로 임명이 됐다. 많은 사람들은 386 주사파들에게 장악 당한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뒤에서 실질적인 오너 역할을 하고 있는 임종석이 자신 혹은 자신에게 충성을 할 사람을 다음 대선에 출마를 시키기 위해 안희정 등을 미리 정리하는 것은 아닌지라는 의심을 하고 있다.

이런 음흉한 임종석이라서 재판을 어떻게 뒤에서 조정할지를 우리가 잘 지켜봐야 한다. 또 하나 유튜브에서는 지만원 박사의 채널은 아예 삭제시켰고, 뉴스타운의 수익은 중지시켰으며, 뉴스타운 인터넷 신문에 대해서도 네이버 등 포탈에 검색되도록 한 것을 다시 심사한다고 했다. 좌파 독재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이지만, 곧 새벽이 온다는 말을 믿고 싶다.

※ 이 글은 7일 오전에 방송된 "'나 독한 빨갱이 아냐' 임종석 발뺌 누가 믿어?"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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