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 Théa에 9000억대 규모 기술수출 계약 체결
올릭스,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 Théa에 9000억대 규모 기술수출 계약 체결
  • 윤민아 기자
  • 승인 2020.10.07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릭스가 자사가 보유한 RNA 간섭 플랫폼 기술 기반 안과질환 치료제 프로그램을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 떼아 오픈 이노베이션 (Théa Open Innovation)에 최대 약 6억 7천만 유로(약 9,16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서는 자사가 개발 중인 전임상 단계 프로그램인 OLX301D의 전 세계(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제외) 판권을 이전함과 더불어, 지난해 체결한 OLX301A의 기존 기술이전 계약 범위(유럽, 중동, 아프리카) 역시 전 세계(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제외)로 확장하였다. 따라서 올릭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OLX301A/D 프로그램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 대한 판권을 떼아에 이전하게 됐다.

계약 조건에 따라 올릭스는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Dry and 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 치료제인 OLX301A 프로그램과, 망막하 섬유화증(Subretinal Fibrosis)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인 OLX301D 프로그램에 대해 각 프로그램당 선급금 530만 유로(약 72억 원)와 향후 단계별 마일스톤 금액 1억 6,165만 유로(약 2,210억 원)를 포함해 총 1억 6,695만 유로(약 2,282억 원)를 지급받게 된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이 상용화되어 제품으로 판매되면 매출액의 일정 비율로 별도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두 프로그램에 대한 총 계약 규모는 3억 3,390만 유로(약 4,564억 원)이다.

올릭스는 2019년 체결된 OLX301A 기술이전 계약으로 이미 지급받은 선급금 200만 유로(약 27억 원)에 더해 이번에 반환 조건 없는 선급금 860만 유로(약 117억 원)를 추가로 수령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떼아는 올릭스에 옵션 유지비 20만 유로(약 2억 7천만 원)를 지급하고, 2년 내 올릭스가 신규 개발하는 안과질환 프로그램 2개에 대해 OLX301A/D 프로그램과 동일한 조건으로 기술이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옵션 행사 시, 1,060만 유로(약 144억 원)의 선급금을 포함해 최대 4,564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이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

올릭스의 자가전달 비대칭 siRNA (cp-asiRNA)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중인 프로그램 OLX301A는 습성 황반변성 뿐만 아니라, 아직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전무한 건성 황반변성까지 치료 가능한 신약후보물질이다. OLX301D 역시 치료제가 부재한 망막하 섬유화증과 습성 황반변성을 동시에 타겟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OLX301A와 OLX301D의 제품 상용화가 이루어질 경우 황반변성 분야에서 First-in-class 치료제가 될 수 있어 높은 가치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작년 OLX301A 유럽 지역 기술이전 이후 협업해오던 떼아 측에서 OLX301A 외에도 OLX301D 및 추가적인 안과질환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 세계 권리 확보를 요청해와 본 기술이전 계약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는 올릭스가 보유한 국소투여에 최적화된 RNA 간섭 기술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검증을 통한 신뢰를 보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본다.”라며, “이번 떼아와의 조 단위에 근접한 기술이전을 통해 글로벌 RNA 간섭 분야 경쟁 기업인 다이서나(Dicerna), 애로우헤드(Arrowhead), 사일런스(Silence)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하며 향후 빅파마들의 관심이 집중된 갈낙(GalNAc) 기반 간질환 RNA 간섭 치료제 기술이전을 빠르게 진행하여 이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앨나일람(Alnylam)을 추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떼아 오픈 이노베이션은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인 라보라뚜와르 떼아 (Laboratoires THEA S.A.S)의 계열사로, 150년 전통의 유럽 안과 전문의약품 개발 및 제조사이다. 유럽 안과 의약품 시장점유율 1위(망막질환 분야 제외)를 차지하고 있는 떼아는 글로벌 30여 개국의 자회사와 75개국의 마케팅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작년 매출이 약 6억 유로(약 8,200억 원)에 달한다.​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