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세계한인재단’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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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세계한인재단’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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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5일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00길 18 소재 헐리우드 서울 필름 스튜디오에서 세계한인재단(상임대표 총회장 박상원 박사) 주최로 조갑출 상임고문과 제재형 상임고문(전 한국언론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미국  등 소수의 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뜻깊게 개최됐다.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김한정 기자)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상임대표 총회장(김한정 기자)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김한정 기자)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박상원 상임대표 총회장(김한정 기자)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김한정 기자)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미국 세인트미션대학교 정종한 교수 사회(김한정 기자)

이날 행사는 미국 세인트미션대학교 정종한 교수의 사회로 임태현 목사의 개회 기도에 이어 국기에 대한 맹세,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의 국민의례 순으로 진행되었고 박상원 상임대표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세계한인의 날 제정 의의와 세계한인은 누구인가를 강조했다.

박상원 상임대표는 “험난했던 한민족의 지난 역사에서 도움을 받던 우리가 이제는 베풀고 도와주는 자랑스런 민족으로 축복받은 대한민국으로 발전했음을 감사한다”며 “세계한인은 성실하고 정직한 지혜롭고 명철한 정보와 지식을 공부하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 세계한인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김한정 기자)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세계한인재단 조갑출 상임고문(김한정 기자)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개척한 그룹사운드의 전설이라 불리는 세계한인재단 조갑출 상임고문은 기념사에서 “한인 지도자님들께 감사한다”고 말하고 “세계한인재단과 함께 큰 꿈을 갖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축하의 기념사를 했다.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김한정 기자)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세계한인재단 제재형 상임고문(김한정 기자)

한국 언론의 원로인 제재형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800만 디아스포라 한인들이 흩어져 살며 지구촌 곳곳에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한 대한민국 국위를 자랑스럽게 선양하고 있다”고 격려했고 “코리안의 콧김을 갖고 코로나 19 바이러스 쯤이야 물리칠 수있다”고 강조하며 용기를 내어 물리치자고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축사에 갈음했다.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김한정 기자)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공로상 가수 장우(김한정 기자)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김한정 기자)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감사패 세계한인재단 로즈퍼레이드위원회 김헌태 회장(김한정 기자)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김한정 기자)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김한정 기자)

공로상은 가수 장우씨가 대중음악으로 지대한 공을 세웠기에 공로패를 수상했고 세계한인재단 로즈퍼레이드위원회 김헌태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영화배우 김혜선씨가 화환을 증정하고 인사말을 했으며 강원도 춘천 출신의 성악가 민은홍 소프라노의 축가로 축제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기념 만찬에 이어 자유시간 친교로 서로 우정을 나누고 담소하며 행복한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마감했다.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김한정 기자)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김한정 기자)

세계한인의 날은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주축이 되어 제정된 미국의 국가기념일인 매년 1월 13일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이 계기가 되어 2007년에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가기념일이다. 해외한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역량을 강화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양하며 한인들의 화합과 모국인 대한민국과 해외동포 동포사회 간에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우리 민족의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 기간인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 주간을 세계한인주간으로 활용하였으며, 2007년 5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김한정 기자)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김한정 기자)

정세균 총리 세계한인의 날 기념 환영사

190여 개국에서 활약 중인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세계한인의 날입니다. 재외동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재외동포 여러분께서는 현지 사회에 기여하며 튼튼히 뿌리내렸고, 거주국과의 가교역할도 훌륭히 수행해 오셨습니다. 이역만리에서도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이 위기를 겪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셨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절, 미국에 임시정부 비행학교를 세워 독립의 꿈을 키워갈 수 있었습니다. 1960년대에는 재미동포, 파독 광부·간호사 여러분의 도움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토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1990년대 IMF 경제 위기 때에는 재외동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금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정성껏 마스크와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위기 때마다, 대한민국 곁에는 바로 재외동포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 19라는 미증유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재외동포 여러분의 안전과 생계 역시 참으로 걱정이 큽니다.

그동안 정부는 해외의 봉쇄국면 속에서도 재외동포 여러분의 안전한 귀국과 현지 복귀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재외동포 확진자에 대한 의료지원과 기업인의 원활한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재외동포 여러분을 보다 더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포 한 분 한 분의 현지사회 적응과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외동포 여러분 곁에, 언제나 대한민국이 함께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고속도로에는 ‘김영옥 대령 기념 고속도로(Colonel Young Oak Kim Memorial Highway)’라 불리는 구간이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에 참전한 전쟁영웅 故 김영옥 대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도로명으로 명명된 것입니다. 김영옥 대령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 이민 1세대로, 재외동포 여러분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 제2의 김영옥, 제3의 김영옥으로 활약하고 계실 재외동포 여러분을 떠올리며, 오늘 ‘세계 한인의 날’에 특별히 여러분을 생각합니다.

“재외동포 여러분이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타지에서 몸 건강히 지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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