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총리는 9월 30일 “10월 1일 국경절을 앞두고, 베이징에서 열린 건국 71주년 축하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문제와 관련, 거국적으로 전염병과 싸워 거대한 희생을 치르며,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얻었다”며 “시진핑 지도부의 공적”을 거듭 강조했다.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올해는 (중화인민) 공화국의 역사에 있어서 지극히 이례적인 해”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권에 의한 대(對) 중국 압력의 강화와 관련, “우리나라의 발전을 둘러싼 내·외부의 환경은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어려운 현상 인식을 나타내면서, “에너지를 스스로의 일에 집중”야 한다고 강조, 중국의 기술독립 등 자립 중국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인민들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홍수재해로 피해를 입은 민생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리커창 총리는 대만(타이완) 문제에 관해 “대만 독립을 향한 분열 행위나 외부의 간섭”을 단호하게 억제하고, “조국 통일”을 추진해 가겠다는 생각을 나타내고, 미국 정권과의 관계를 긴밀화하고 있는 대만의 차이잉원 정권을 견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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