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야간 도심지 이미지 개선을 위해 남가람공원 내 죽림숲과 평거동에서 내동면을 잇는 남강대교·희망교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 중이다.
죽림숲에는 레이저 조명과 함께 볼조명, 달조명을 설치해 밤하늘 은하수를 올려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남강대교·희망교 교량 측면에는 남강물이 흘러가는 이미지와 피어나는 꽃을 연출한다.
더불어 진양교~상평교 구간 자전거 도로에 이용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볼라드형 조명등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돌 의자를 10월 중순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8일 저녁 야간경관 조명사업이 진행 중인 현장을 직접 시찰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석 연휴기간 경관조명을 시범 점등하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마무리 작업에 만전을 기하도록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 “죽림숲 구간은 추석 연휴기간인 9월 29일부터 시범 운영되며 향후 진주성과 연계한 데이트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마스크 착용, 2m이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경관조명을 즐겨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