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 흑인시위 관여 ‘유력 증거’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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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주도 벤처기업, 중국계진보협회 자금 지원 받아

미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흑인시위. 그 시위의 배후에 중국 공산당이 있다는 유력한 증거가 나왔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9일 전했다.

최근 미국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마이크 곤잘레스 연구원은 시위 주도자의 벤처기업이 중국공산당의 협력 파트너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고 밝혔다.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즉, BLM’ 운동을 주도한 알리시아 가자의 벤처기업 ‘블랙 퓨처스 랩’이 중국계진보협회(CHinese Progressive Association), 즉 CPA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 퓨처스 랩’ 웹사이트에서 ‘기부’ 버튼을 누르면 “블랙 퓨처스랩은 ‘중국계진보협회(CPA·Chinese Progressive Association)’가 재정적으로 후원하는 프로젝트”라는 문구가 나온다.

여기서 말하는 중국계진보협회는 CPA, 즉 미국 내에서 중국공산당에 유리한 아젠다를 홍보하고 추진해온 단체를 말한다.

이 단체는 보스턴 시청 상공에 ‘중국공산당 국경일’을 기념하기 위해 오성홍기를 휘날리게 하기도 했다.

중국공산당이 마오주의, 즉 공산주의 사상을 수출했던 1960년대 설립됐고, 중국공산당의 대외 공작을 주요 임무로 맡아왔다.

CPA 창립자 역시 아시아계 미국인들로 구성된 급진적 마르크스주의 조직인 의화권의 간부였다.

1978년 의화권이 해체된 뒤에도 혁명투쟁연맹이 결성됐고, 내부 계파중 하나인 사회주의 조직 네트워크는 미국 최대 친중공 사회주의 단체(FRSO)에 가입해 은밀하게 활동했다.

캘리포니아주 CPA는 ‘떠오르는 풀뿌리 아시아인’ 계획에 참여해 다른 조직과 함께 트럼프 반대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뒤에도 CPA는 계속해서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왔다. 영어 및 시민권 클래스로 중국계 유권자 등록을 시도하면서 다른 이민단체와 연대하기도 했다.

CPA의 수입은 비영리기관 포털인 가이데스타(Guidest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수입은 해마다 상승해왔고, 최근 3년간은 증가폭이 커서 2011년 83만여 달러에서 2018년 524만 달러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그해에 기부금만 472만 6천달러였다. 수입액 증가의 원인은 기부금이었다. 최근들어 기부금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에포크임스가 포드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본 결과, CPA가 2019년 이 재단을 통해 23만 달러를 받아 블랙 퓨처스랩의 업무를 확장하는데 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포드재단은 미국 최대의 프리이빗 재단 중 하나로, 소로스가 진보주의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열린사회기금과 깊은 관계가 있다.

포드 재단은 지난 30년간 중국 각 기관 단체에 3억 달러 가까운 돈을 기부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포드 재단은 중국의 각종 조직에 매년 평균 1,500만에서 2천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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