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사일 방어망(MD)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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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사일 방어망(MD)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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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가능한 조기경보 방어망 구축 첫발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 미국의 러시아 국경인근 MD구축에 맞대응 MD 계획 강화 나서.
ⓒ Reuters^^^
러시아가 미국의 동 유럽국가에 구축중인 미사일 방어망(MD)에 맞서 러시아 내 렉터시에 미사일 조기 경보 레이더 기지를 중심으로 미사일 방공망 강화계획의 첫 발을 내딛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북쪽 50km에 위치한 렉터시(Lekhtusi)의 미사일 경보 레이더 기지를 방문, “지난 해 말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간 렉터시 기지는 오는 2015년까지 계속될 대규모 미사일 조기경보 체계 강화를 위한 첫 걸음”이러고 밝혔다고 로이터, 비비시 방송 등 외신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구체적인 강화 계획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으나 러시아 남부 아르마비르 렉터시 미사일 기지와 비슷한 기지 건설이 또 이뤄지고 있다. ‘보로네즈’ 형식(Voronezh-type)의 레이더 기지는 2006년 12월부터 운영돼 오고 있으며, 이 기지는 북극지역으로부터 아프리카 남부에 이르는 지역까지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대규모 미사일 조기 경보 방어망에 대한 발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러시아는 러시아 국경 인근의 폴란드와 체코에 구축 중인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에 대한 대응 조치로 러시아 MD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폴란드와 체코에 배치될 MD체제는 북한이나 이란과 같은 불량국가의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러시아가 전혀 걱정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이를 믿지 않고 오히려 아제르바이잔에 제3의 기지를 러시아-미국 공동 건설을 푸틴이 제안했으나 부시는 이를 거부했다.

이 기지의 특징은 다른 레이더 기지와는 사뭇 다른 형태의 건물로 지어져 있다. 다른 레이더 기지의 건물들은 보통 영구적인 건물로 건설되는데 이 렉터시 기지는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 쉽게 재조립될 수 있도록 구축돼 있으며, 영구 건물의 기지 건설에는 통상 5~9년 정도의 시일이 소요되지만 이 기지는 단지 1년6개월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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