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주최한 제19회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 부문에 강호석(대전) 씨가 출품한 ‘잉태된 그리움 2020’이 선정됐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80점의 작품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대상 수상자 강호석 씨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과 함께 상금 4천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전통과 현대, 생활 공예 등 출품 분야의 다양성이 높아진 가운데, 옻칠의 현대성과 전통성의 조화로운 심사를 통해 획일화되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강호석 작가의 ‘잉태된 그리움 2020’은 흑칠로 보여지는 무한한 가상공간과 그 공간을 부유하듯 존재하는 순백의 다양한 깃털들을 생명과 서정적 기억의 매개체로 몽상하듯 떨어지는 판타지적인 느낌을 표현한 작품으로 예술성과 독창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9회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의 수준 높은 입상 작품들은 언택트 온라인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월 27일부터 원주옻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3D 입체영상으로 집에서도 손쉽게 관람이 가능하다.
주요 수상작 현황
ㅇ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강호석(잉태된 그리움 2020)
ㅇ 금상(문화재청장상) : 임대영(생각하는 마음(건칠화병)) /박미란(흑, 주칠 초충도 삼층장) / 김하원(일월오악도 건칠화병)
ㅇ 은상(원주시장상) : 윤태성(형 20) / 이윤화(국모란당초문흑주칠당함)
ㅇ 일사특별상(원주시장상) : 이연길(탁상용 액자)
ㅇ 동상(원주시장상) : 문철호(각양각색 재발견(건칠항아리) / 안영호(환-1)
ㅇ 동상(원주시의회 의장상) : 석문진(조선(朝鮮)에도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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