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추석연휴 코로나19 확산방지 특별 방역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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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추석연휴 코로나19 확산방지 특별 방역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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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추석연휴 코로나19 확산방지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여러분의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주 무겁다.”면서 “또한 즐겁고 행복해야 할 추석이 코로나19 확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우려도 있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 시장은 “진주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해 시민 여러분께서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방지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여 시행된다.”고 밝혔다.

▲ 추석 맞춤형 코로나19 확산방지 보완․강화 운영

진주시는 상시 추진 중인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추석 맞춤형으로 보완․강화하여 운영할 것이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비상방역상황실, 방역기동반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자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이며, 전담직원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경찰과 합동 불시점검을 통해 자가 격리자의 격리장소 이탈을 방지할 것이다.

또 선별진료소 운영 및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연휴기간 유증상자 발생 시 진단검사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은 물론, 민간병원에도 협조를 구해 경상대학병원 응급실 진단검사 실시 및 고려병원, 한일병원의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입국자를 위한 편의버스와 안전숙소 역시 정상 운영하고, 고위험시과 중위험시설에 대한 점검반을 편성․운영하여 현장점검 및 관리를 강화할 것이다.

▲귀성객으로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추진

전국적인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 증가로 타 지역으로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유입에 대한 걱정이 많을 시기라 시는 귀향객 방역강화 차원에서 25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진주역, 개양정류소, 고속도로IC 3개소(진주, 문산, 서진주), 농산물도매시장 등 시 관문 8곳에 발열확인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진주역, 보건소 등에는 비대면 생활방역기를 비치해 손소독과 동시에 안면인식 체온 측정이 가능하도록 한다.

아울러 전세버스 및 고속․시외버스 탑승자 명부 작성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며, 안락공원 추모당 참배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참배인원을 하루 1,500명 이내로 제한한다.

또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중소슈퍼 등 유통매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귀성객으로 인한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추석연휴기간 경로당 등 복지시설과 공공시설을 휴관하고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를 금지 조치토록 할 것이다.

▲전 시민 독감예방 접종 확대 시행

가을철에 유행하는 독감은 고열, 두통, 기침 등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으로 구별하기가 매우 어려워 독감 유행 시 혼란이 가중되고 지역경제 분위기도 더욱 위축될 우려가 있다.

이에 시는 국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 19세에서 만 61세의 시민, 약 16만 명 중 희망하는 시민은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22일부터 확대 시행한다.

하지만 어제 정부 질병관리청에서 준비한 13세~18세 어린이 대상 국가예방접종 백신이 유통과정에 문제가 있어 품질검증 시까지 임산부 및 6개월에서 18세까지의 연령 대상자에 대한 국가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정부에서 결정했다.

진주시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19세~61세 연령의 자체 무료 예방접종 백신은 국가접종백신 유통과정과 달라 안전하지만 정부에서 무료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만큼, 시도 당초 22일부터 실시 예정이던 자체 무료백신 접종(만19세 ~ 만61세)을 잠정 유예하기로 했다.

향후 정부에서 국가 무료백신 접종을 다시 재개하는 시점에 진주시 자체 무료백신 접종을 즉시 실시할 계획이다.

독감백신 예방접종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 판매 5부제와 같이 독감백신 접종 5부제로 시행한다.

62세 이상 어르신들은 전국적으로 정해진 국가예방접종 기간과 맞추어야 하므로 10월 13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

진주시는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연휴기간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5개반 70명으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 생활폐기물 등 8개반 152명으로 현장근무반을 운영해 시민불편사항을 최대한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비상진료대책으로 24시간 응급의료기관 및 문 여는 병․의원 40개소, 문 여는 약국 57개소를 지정운영하고, 보건진료소 12개소의 지역별 순번제 비상진료로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다.

▲10월 축제 전면 취소에 따른 후속 대책 추진

올해 10월 축제가 전면 취소됨에 따라 지역경제와 문화예술 활성화에 어려움이 예상되어 시는 축제 분야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

먼저, 코로나19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의 진정 국면에 접어들게 되면, 약 20억원의 예산으로 3개 권역 16개 지역에 유등전시, 버스킹 등 문화예술 공연, 빈 점포를 활용한 이색 문화공연 등 소규모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3억원의 예산을 들여 1인당 1백만원의 창작 및 예술 활동에 필요한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1년 이상 거주 및 활동하고, 최근 3년간 예술 활동 증명을 완료한 문화예술인이며 지난 18일 공고해 10월 6일까지 접수한다.

진주시의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 개최 및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활력이 되고 지역 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대책 강구

진주시는 지난 8월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으로 영업이 중단된 12개 고위험시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16억 원의 예산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업소당 100만원씩 신속하게 지급한 바 있다.

정부에서도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고자 매출감소 및 집합금지 명령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새희망자금을 업소당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경제상황 악화로 실직위기에 놓인 특수형태고용근로자, 프리랜서 등에게 제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진주시에서는 정부의 지원정책에서 소외되는 계층·분야에 대한 지원을 추가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은 물론, 시민들의 일자리와 살림에 보탬이 되는 지역자원의 경제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6명 중 완치자는 16명이며 자가 격리자는 79명이다.

그동안 시는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20,18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이 중 20,10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87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523명이 응해 1,51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6명은 검사 중이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2,099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2,09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7명은 검사 중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추석은 사상 유래 없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먼 거리를 이동해 모인 가족과 친지 모임에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비대면 명절 보내기를 적극 권유하고 있음에 따라 고향과 친지 방문, 역귀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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