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정례화 시급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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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정례화 시급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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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통일연구소, ‘국민통일의식’ 조사

 
   
  ^^^▲ 2000년 남북정상회담 (좌) 김대중 전 대통령, (우)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울대 통일연구소는 9일 통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에서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 시급하다가 66.8%로 나타났으며, 정기적인 남북간 회담이 통일을 이루는데 가장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왔다.

서울대 통일연구소는 지난 7월 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6개시도 만 16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를 실행했다.

이번 조사는 남북정상회담 공식 발표 이전에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통일의식 조사라고 통일연구소측은 밝혔다.(표본 오차 +/- 2.8%, 95% 신뢰수준)

이번 조사에서 남북정상 회담의 정례화가 얼마나 시급하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66.8%가 시급하다고 응답한 반면 시급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은 33.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0.8%, 여자는 62.8%가 남북정상회담 정례화가 시급하다고 응답했고,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61.3%, 30대 69.1%, 40대 70.2%, 50대 64.9%, 60세 이상은 70.6%가 시급하다고 답했다.

정상회담 정례화가 시급하다고 응답한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가 83.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인 지역은 제주로 53.8%로 나타났다. 강원은 77.8%, 인천/경기 66.8%, 대구/경북 61.4%, 부산/울산/경남은 62.8%로 집계됐다.

이번조사에서 통일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남북간 회담의 정례화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간 회담이 통일에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74.7%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반면 25.3%만이 도움이 안 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비율은 인도적인 대북지원(54.7%), 사회문화교류(69.7%), 남북경협(72.5%)이 통일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한 결과보다 높게 나타나 남북간 회담의 정례화의 중요성 크게 부각됐다.

남북간 회담 정례화가 통일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사람들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78.1%, 여성은 70.2%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 20대 68.9%, 30대 76.4%, 40대 77.0%, 50대 77.3%, 60세 이상 74.1%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연령이 높을수록 정상회담의 개최에 더 긍정적이고 남북회담의 정례화의 필요성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담정례화가 통일 도움이 된다는 응답를 지역별로 보면, 비율이 높은 지역은 강원(88.9%), 광주/전라(84.9%), 서울(77.1%) 순서로 나타났으며 제주(46.2%), 대전/충청(70.3%), 인천/경기(71.7%)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00년 김대중-김정일 남북정상회담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하여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반응이 70.2%, 부정적이었다는 반응이 21.8%로 나타나 긍정 반응이 부정 반응보다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71.0%, 여자는 69.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연령별로는 19~29세층이 70.9%, 30대가 72.6%, 40대가 69.5%, 50대가 68.6%, 60대 이상이 64.7%로 비율이 나타나 젊은 세대일수록 좀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0.5%), 인천/경기(73.5%), 강원(77.8%), 대전/충청(69.5%), 광주/전라(91.6%), 대구/경북(71.7%), 부산/울산/경남 (63.8%), 제주(46.2%)로 나타났다.

서울대 통일연구소는 마지막으로, 북한의 대남정책이 올해 12월 대통령 선거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53.0%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고, 46.8%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적 56.8%, 보수적 53.2%, 중도 51.1%가 북한의 대남정책이 12월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하여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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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좀해 2007-08-09 13:16:21
한나라당 고민되겄다.
국민 의식은 이렇게 변해 있는데 수구꼴통들은
북한 못잡아먹어서 안달났고...
불쌍한 한나라당.

익명 2007-08-09 13:17:49
남북정상회담을 반대하는 무리들은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수구냉전껄텅넘들 뿐이지..지넘들 표떨어진다고 반대를 하니 이게 어디 한민족인가...?

딴나라 2007-08-09 13:18:52
전세계의 민주국가와 민주국민들이 박수치는 이런 역사적인 민족적 경사를... 짓밟고, 침뱉고, 저주를 퍼붓는 자들은 딴나라 떨거지들뿐...

변해야 산다 2007-08-09 14:18:47
하나라당 도 가면 벗어던지고 대북 정책 빨리 확정하고
미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적극나서라.
그렇지 않으면 니네들 역시 수구꼴통으로 몰리고 말걸....
정형근의 변신을 보고도 모르는 척 할기냐...?

천기누설 2007-08-09 15:17:32
석불 스님 "8월 남북정상회담" 예언

2차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28-30일 평양에서 열리는 가운데 "음력 6월에서 7월(양력 8월)사이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지난 2월 28일 예언한 스님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구미시 장천면 신장2리 천생산에 있는 쌍용사 주지 석불(59) 스님은 이날 대웅전에서 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법회와 모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올 안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될 것이며 그 시기는 음력 6-7월이 될 것"이라고 예언해 신도들을 놀라게 했다.

신도들은 "스님이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해 반신반의 했으나 실제로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정부의 발표를 듣고 스님의 예지력에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5.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음력 4월 초하루인 4월28일 신도들을 상대로 한 법회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올해 안으로 화를 입을 것"이라고 말해 지역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석불 스님은 "민족의 염원인 통일에 대해서도 앞으로 8년후 2015년 광복절을 전후해 남과 북이 하나로 뭉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쌍용사에서 3년여에 걸쳐 105개 돌탑을 조성한 석불 스님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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