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처먹었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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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처먹었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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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가라!

북정일과 남무혀니 만찬회에 참석했다.

주색이 한창 일 때 남이 북을 불러 충고했다.

“어이 정일이 니 너무 처무따 아이가, 저기 촛불 두개가 보이제?”

“그래 보이지비. 그래서?”

“저게 넷으로 보이면 니는 평양으로 돌아가라. 그만 처묵꼬! 아라찌!!”

뻘건 정일이가 씨뻘건 혀니보고 하는 말,

“차아식! 정신 차리고 니나 서울 가라. 촛불은 하나 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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