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에 협상에 복귀하기로 결정하고 권한 있는 대표를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VOA가 18일 전했다.
오스트리아 빈 주재 미 국제기구대표부의 재키 월코트 대사는 최근 “미국은 (북한과의) 외교의 문을 계속 열어 두기 위한 조치들을 거듭 취했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협상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는지미국이 결정하고 권한 있는 대표를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월코트 대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회의에서 “미국은 역사적인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설정한 목표를 여전히 따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된 미-북 관계,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구축,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북한 주민들을 위한 밝은 미래”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화가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행동은 대화 없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월코트 대사는 미국은 외교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설정한 목표에 진전을 이루는 데 열려 있지만, 동시에 북한이 국제 의무와 약속을 완전히 준수할 것을 계속해서 국제사회가 함께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에 적용되는 유엔 안보리 결의들은 완전한 효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엔 회원국들은 관련 결의를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특히 모든 국가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고 제재 회피를 막기 위해 단호한 행동에 나설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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