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같은 장소에 태양광이나 지열, 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동시에 설치하거나 주택ㆍ공공ㆍ상업 건물 등이 혼재한 지역과 마을에 신재생에너지원 시설을 설치해 주민참여형 에너지자립을 확대하는 사업이라는 것.
이번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반포면 하신리, 의당면 수촌리와 청룡리, 정안면 어물리 등 총 7개 마을을 대상으로 내년 1년 동안 4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태양광발전시설 193개소와 지열난방 90개소가 설치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전기료와 난방비를 연간 3억 4000만 원 절감하고 화석연료인 석유 감축량 (480TOE) 및 이산화탄소 절감(1100t CO2)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17개 마을 주택과 건물 733동에 태양광 733개소(2,052kw), 지열 248개소(4777kw) 설치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에너지 자립율이 높은 9개 마을은 에너지자립마을로 지정ㆍ운영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하여 2030년까지 매년 7~8개의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중장기 지역에너지 계획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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