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유럽종양학회(ESMO)서 위암 임상1b상 결과 초록 공개
메드팩토, 유럽종양학회(ESMO)서 위암 임상1b상 결과 초록 공개
  • 심상훈 기자
  • 승인 2020.09.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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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병용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연장으로 고무적인 치료 효과 입증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회의(ESMO Congress 2020)에서 발표할 예정인 위암 임상 1b상 초기 결과에 대한 초록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초록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백토서팁'과 위암 치료제 '파클리탁셀'을 전이성 위선암 환자에게 병용 투여한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1b상에서는 100mg, 200mg, 300mg 등 3개 용량별로 피험자군을 분류해 백토서팁을 주 5일 투약(2일 휴약)했으며, 파클리탁셀은 주 1회 80mg/m2 병용 투여했다.

발표에 따르면 200mg, 300mg 투약 환자군에서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5.5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에 보고된 파클리탁셀 단독요법의 PFS 중앙값이 2.9개월인 것에 비해 고무적인 결과다.

PFS는 약물의 질병진행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로 규제기관의 허가를 획득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 중 하나다. 이번 임상은 2차 치료목적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로 환자들의 기존 항암제에 대한 내성문제를 감안할 경우, 기대했던 유의미한 효과를 얻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종양 치료반응 평가기준(RECIST 1.1) 부분관해(PR)를 보인 환자 1명은 표적병변에서 완전관해(CR)를 보였다.

메드팩토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a상에서는 적정용량(RP2D)을 300mg으로 높여 투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저용량과 혼용 투여한 임상 1b상에 비해 PFS 중앙값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기존 치료법 대비 우수한 치료효과를 입증하게 된 계기”라며 “향후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의 병용요법이 상용화될 경우 시장성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종양학회(ESMO 2020)는 암 연구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회로 전세계 암 연구자와 종양 전문의, 제약·바이오 관계자 2만여 명이 참석하며, 시판중인 항암제 및 임상중인 항암제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학술의 장이다. 올해에는 9월 19일부터 사흘간 온라인 형태로 개최된다.

한편, ‘백토서팁’은 2008~2013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이화여대에서 발굴했고, 메드팩토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국립암센터 주관, 보건복지부 지정)과 공동으로 임상 1상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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