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본격적인 밤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시청 직원과 사회단체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안면 내촌리 밤 재배 농가를 방문, 알밤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는 것.
농민 이 모씨는 "요즘처럼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시기에 직접 현장에 나와 위로해주고 일손까지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고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공주밤은 전국 밤 생산량의 15.2%를 차지하며 국내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 노동력 공백 등 밤 수확 인력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수확을 해야 하는 시기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때"라며, "공주밤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기관ㆍ단체에서 일손 돕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주시는 시 산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알밤수확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단체와 개인을 농가에 연결해 주는 밤 재배 농가 일손돕기 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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