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평택보건소장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 긴급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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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평택보건소장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 긴급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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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번 확진자 지역감염 확산 가능성 차단 총력
김영호 평택보건소장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 /평택시

김영호 평택보건소장은 10일 발생한 확진자 3명(114~116번)의 감염원이 112번 환자와 접촉으로 추정되자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긴급 브리핑을 열고 조치 경과와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9월 8일 확진판정을 받은 112번 확진자(포승읍, 60대)는 역학조사결과 8월 24, 26, 28일 안중읍 서울의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9월 4일부터 6일까지 박애병원에 입원했다.

▷안중읍 서울의원은 의료진과 직원 22명, 방문자에 대한 검사 결과 간호사 2명과 112번 확진자와 동시간대 방문한 환자 1명, 총3명의 확진자(114~116번)가 발생했다.

▷평택 박애병원은 4, 5층 병동을 9월 20일까지 코호트 격리하고 입원환자 23명을 검사(음성)했고 의료진, 환자, 보호자, 퇴원환자 등 6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112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포승 창희네 연탄구이에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방문이 확인된 30명은 전수 검사 예정이다.

김영호 평택보건소장은 “계속해서 CCTV 및 방문자 기록 등 추가 역학조사 및 검사를 진행하여 지역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대비 중이다”며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호 평택보건소장의 긴급 브리핑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세요. 평택보건소장입니다.

우리시 112번 확진자가 지역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긴급하게 브리핑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 확진자 양성 판정 과정

해당 환자는 포승읍에 거주하시는 60대 어르신입니다. 이전에도 지병이 있어 8월 24‧26‧28일, 9월 1일에 안중서울의원에서 진료를 받으셨고, 구토 및 무기력 증상이 있어 9월 4일부터 6일까지 박애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퇴원하신 이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다시 안중서울의원에 9월 7일 방문해 입원 하시려고 했으나 병원 측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먼저 실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후 해당 어르신은 9월 7일 안중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9월 8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는 진행중이며 감염경로는 현재 확인 중이나 안중읍 사시는 안양 130번 환자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양성 판정 이후 조치 사항

확진자가 최근까지 감염병 취약 지대인 병원을 방문했고, 나아가 박애병원에서는 입원까지 했던 상황이라 평택보건소는 접촉자에 대한 검사 및 자가격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관련된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먼저 확진자가 입원했던 박애병원 4‧5층 병동을 코호트 격리한 가운데 밀접 접촉 가능이 큰 입원환자 2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였고 오늘 음성 판정되었습니다. 이외 박애병원 의료진 5명, 환자 및 보호자 34명, 퇴원환자 20명, 상주간병인 2명, 환경미화원 2명 등 총 63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또 다른 의료진 17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확진자 입원 당시 박애병원 4층 병동을 방문하신 분이 CCTV 및 방문자기록 등을 통해 확인되면 추가 검사 및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안중서울의원과 관련해서는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22명검사하여 양성 3명이 확진되었습니다. 확진자는 간호사 2명, 동선과 같은 시간대에 병원을 방문한 환자 1명이고 8월 24일 이후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도 전수조사 할 계획입니다. 또한 안중서울의원 의료진 12명과 입원환자 3명 등 15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병원관계자 7명이 능동감시 대상으로 모니터링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운영하는 포승 창희네 연탄구이를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 예정입니다. 검사 대상은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해당 점포를 방문한 30명입니다.

◆ 향후 계획

앞으로 평택보건소는 박애병원 코호트 격리와 관련해 실시간 보고를 받을 계획입니다. 관련 보고에는 코호트병동 관리 현황, 출근직원 증상여부, 전체입원환자 증상여부, 1시간마다 30분씩 환기 여부 등이 포함됩니다.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평택보건소는 지금의 상황이 감염병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평택 112번 환자와 관련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재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해 감염병 예방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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