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 BIM시스템 구축으로 전염병 확산시대 대응 비대면 소방훈련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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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 BIM시스템 구축으로 전염병 확산시대 대응 비대면 소방훈련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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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BIM 시스템

원주소방서(서장 이기중)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염병 확산시대에 대응해 소방훈련시스템에도 비대면, 비접촉 현장대응 훈련 강화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자체 제작한 다차원 BIM시스템을 선보였다.

소방서는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에 대응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작전·전술능력 제고를 위해 소방대상물의 내부구조, 소방차량 진출입로, 소방시설, 건물주변상황, 자료 수집 등의 반복적인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소방과 관련된 모든 소방훈련과 소방교육 등이 일정이 연기되고 비접촉·비대면 방식으로 소방훈련 및 교육 동영상을 대상물 관계인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비대면 훈련방침에 따라 소방대원의 현장적응 훈련도 기존 건축도면을 활용해 내부구조 숙지 및 도상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2차원 건축도면의 한계로 대원들에게 실제 현장상황을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며 실질적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한 실정이다.

직접적인 현장훈련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요구조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한 대상물의 내부구조 파악에 한계가 있기에 소방서는 자체 제작한 다차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시스템을 제작해 소방훈련에 도입할 방침이다.

다차원 BIM 시스템이란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약자로 다차원 가상공간에 건물 구조, 소방시설 등을 모델링 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소방서는 계속되는 전염병 확산 상황에 특히 대인접촉이 금기되는 요양병원 7개소 산후조리원 6개소 등 13개소를 우선 선정해 건물 내부구조를 3차원으로 형상화한 BIM시스템을 현장훈련에 접목한다.

시스템을 통해 소방대상물의 출입구, 각실, 계단, 통로, 방화구획 등의 내부구조는 물론, 소방활동설비 및 피난설비 등의 소방시설, 진압대원이 진입하기 위한 소방관 진입창 위치, 소방차량 부서가능 위치 등의 대응활동에 필요한 모든 자료 일체를 시스템을 통해 구현해 현장대원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3차원으로 변환된 BIM시스템을 활용하면 직접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사무실 내부에서 현장성을 극대화한 도상훈련이 가능하며 진압·구조·구급 등 대응 활동공간의 객관적 이해가 가능해 현장지휘관의 전술판단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중 원주소방서장은“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계속되는 유사 전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훈련에도 이에 발맞춘 훈련시스템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BIM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부합하는 신개념 훈련시스템 개발로 국민안전을 지키기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출입이 제한되는 요양병원·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하는 BIM시스템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대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자료를 수집해 시스템 제작 대상 확대 및 시스템 보완 등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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