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멸치 자원 지난해보다 증가 전망
올해 가을 멸치 자원 지난해보다 증가 전망
  • 김종선 기자
  • 승인 2020.09.10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산과학원, 남해안 멸치알 조사(4∼8월)에서 밝혀져...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 원장 최완현)은 올해 가을어기 멸치자원이 전년대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수과원 남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에서 실시한 남해연안(완도~부산)에 대한 멸치알의 분포밀도 조사(29개 정점) 결과, 지난해보다 평균 약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을철 어황을 전망할 수 있는 7월의 멸치알 분포밀도는 전년대비 약 6.2배나 높았다.

올해 상반기 멸치어장은 남해동부(남해~거제) 연안에서 주로 형성됐으나 금어기(4∼6월)가 끝난 7월 이후에는 남해서부(완도~여수)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큰 멸치(대멸) 어획량이 전년대비 25.5배로 증가했다.

이는 올해 긴 장마와 지난해보다 낮은 연안 수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먹이생물이 풍부한 남해 서부해역에 알을 낳기 위해 어미멸치가 대량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부화한 어린멸치는 적정 수온에서는 2개월이면 세멸 크기인 3㎝까지 성장할 수 있다.

올해 7∼8월에 남해연안에서 고밀도로 산란·부화한 어린 멸치는 9월 수온이 멸치 성장에 적합한 22~24℃의 범위로 예상됨에 따라 9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어장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봄철(4월)에 태어난 멸치알들은 지속적인 저수온으로 인해 성장이 느려져 금어기 이후 소형멸치(세멸) 어획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지난해보다 어획량이 약 64% 감소했다.

우리나라 대표 어종의 하나인 멸치는 우리 식탁에서도 중요하지만 바다 생태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멸치는 먹이사슬에서 플랑크톤 다음에 위치하고 있어 멸치의 풍흉에 따라 2차, 3차, 그 이상 포식자들의 자원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서영상 남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장은 “멸치와 같은 소형표층성 어류는 해양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9월의 해황에 따라 가을 멸치 자원량이 변할 수 있는 만큼 면밀히 조사하여 어업인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상윤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