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강원도에서 2만명 홍수 피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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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강원도에서 2만명 홍수 피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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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원산·안변에서만 1만여 명 고통받아”
유엔활동위성프로그램(UNOSAT: UN Operational Satellite Application Programme)이 8일 공개한 북한 강원도 8천 평방킬로미터 구역 내 홍수지역 분석 보고서. 유엔활동위성프로그램 보고서 캡처
유엔활동위성프로그램(UNOSAT: UN Operational Satellite Application Programme)이 8일 공개한 북한 강원도 8천 평방킬로미터 구역 내 홍수지역 분석 보고서. 유엔활동위성프로그램 보고서 캡처

유엔의 위성영상 분석기구인 UNOSAT 즉 유엔활동위성프로그램은 지난 7일 현재 북한 강원도에서 2만 명 가량이 홍수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0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유엔활동위성프로그램(UNOSAT: UN Operational Satellite Application Programme)은 지난 7일 촬영된 북한 강원도 8천 평방킬로미터 구역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33평방 킬로미터 가량이 홍수 지역으로 보인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8일 발표된 보고서는 세계인구통계정보사이트 월드팝(Worldpop)의 자료와 인공위성 지표 수계 등을 토대로 분석하면 2만 명 가량이 홍수 피해를 입었거나 수해 지역 가까이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원산시 추정 인구 32만 8,000여 명의 2%인 5,800명, 안변 지역 9만 5,000명 가량의 5%인 5,000명, 고성군 추정 인구 5만 4,000여 명의 6%인 3,500명, 통천 지역 7만 6,000여 명의 2%인 1,800명 등 총 1만 8,700여 명이 홍수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엔활동위성프로그램은 그러나 이 같은 분석은 아직 현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초기 분석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인도지원사무국(ECHO) 긴급대응조정센터(ERCC)는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정확한 시점은 명시하지 않은 채, 북한 강원도 통천 지역 모든 주민과 도내 많은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중 국경지대 중국 훈춘 연변조선족자치지구에서도 1,499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앞선 태풍 하구핏, 바비, 마이삭 등으로 인해 불어난 물이 미처 줄어들지 않아 강과 하천, 저수지 등의 지역에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은 농업 분야가 악천후에 취약하기 때문에 올 여름의 강한 폭풍과 홍수로 식량안보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소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9일 태풍 하이선은 언급하지 않은 채, 초보적으로 파악된 자료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함경북도 동북부 단천시 검덕지구 검덕광업련합기업소와 대흥청년영웅광산 등에서 2천여 세대의 살림집과 수십동의 공공건물이 파괴되거나 침수되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6만 미터의 도로가 유실되고 60여 곳의 다리가 끊긴데다, 30여 곳 3천 500여 미터 구간 철길 노반과 1천 130여 미터의 철로가 유실되면서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는 비상사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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