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벗어나 당신의 손 안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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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벗어나 당신의 손 안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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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서울국제불교박람회, 11월 5일~15일 온라인 박람회로 전격 전환
- 전통불교문화산업 최초 온라인 박람회, MICE산업 변화 추세 발맞춰
- 달라이라마, 파욱사야도, 타라브랙, 현봉스님 등 세계의 불교수행 ‘웹콘퍼런스’
- 가상 전시관·웹콘퍼런스·라이브커머스 등 운영, 언택트 시대 새로운 박람회 모델 제시
-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BAF청년작가공모전 등 온라인 공모 시작

‘한국 불교의 3대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이하 ‘불교박람회’)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전면 변신을 꾀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과 불광미디어가 공동 주관하는 불교박람회는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불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불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기간 동안 명상 콘퍼런스와 산업전, 붓다아트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을 웹콘퍼런스 및 가상 전시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외 참가업체 상품 및 참여작가 작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불교박람회는 2021년 6월 30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이번 불교박람회 온라인 전환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으로, 전시·이벤트 등의 MICE산업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행사로 옮겨가는 추세에 발맞춘 것이다. 특히 전통불교문화산업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온라인 박람회인 만큼 장기화되어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로운 박람회 모델을 가늠해보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불교박람회는 크게 △가상 전시관 및 라이브커머스 △웹콘퍼런스 및 릴레이법문 △서울릴렉스위크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박람회 국내외 참가업체 및 붓다아트페스티벌 참여 작가의 상품 및 작품을 가상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PC나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면 참가자의 상품 및 작품을 둘러보고 업체 및 작가와의 실시간 채팅 시스템을 통해 직접 결제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참가자의 상품 및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상품 및 작품을 소개하는 언박싱 영상 등도 활발하게 송출될 예정이다.

‘끌어안음’을 주제로 한 명상 콘퍼런스는 세계의 불교 수행자를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 속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자 티벳불교 수행, 남방불교 위빠사나 수행, 서구의 마음챙김수행, 한국의 전통불교수행 등 네 가지 갈래의 불교수행을 소개한다.

콘퍼런스 강연자는 제14대 달라이라마, 미얀마의 고승 파욱 사야도, 미국의 임상심리학자 타라 브랙, 미국의 신경과학명상가 릭 핸슨, 조계총림 방장 현봉스님,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 제따나와선원장 일묵스님 등으로 오프라인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연사들을 섭외해 강연의 지평을 대폭 넓혔다. 기존 불교박람회의 인기 프로그램인 법문 강연 역시 온라인으로 전환돼 스님의 다양한 법문을 어디서든 청강할 수 있다.

지친 현대인들에게 서울 곳곳의 웰니스 공간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처음 도입한 서울릴렉스위크는 올해도 펼쳐진다. 심리적 치유와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 명상, 템플스테이, 채식문화, 공방, 숙소 등 5개 분야 80여 개 소를 소개한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손쉽게 치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편 전통·불교문화 및 산업을 부흥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과 BAF청년작가공모전은 9월 9일부터 29일까지 공모를 신청받는다. 접수는 불교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박람회 참가업체 및 참여작가 모집도 9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불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불교박람회 대회장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불교와 전통문화산업군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언텍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운영위원장 지홍스님(불광미디어 발행인/포교원장)은 “변화된 환경에 맞춰 위축된 불교와 전통문화산업의 활로를 개척하는 데 일조하는 박람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동운영위원장 정호스님(불교신문사 사장)은 “지금까지는 서울이라는 공간적 제약이 있는 전통·불교문화산업박람회였다면 올해는 온라인 전환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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