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공식 수교 서명식이 오는 9월 15일 미국 수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다고 AP통신이 복수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UAE는 압둘라 외교장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대표단은 투자와 외교, 안전보장 등 다각도로 협력하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월 13일 이스라엘 UAE 관계정상화 합의에 대해 기자들에게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다”면서, 지난 1978년 지미 카터 대통령 당시 이집트 대통령이 중개한 무함마드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베긴 이스라엘 총리 간의 중동평화 ‘캠프 데이비드 합의’ 이후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미국은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내에 3곳에 미군 기지를 두는 등 양국은 대테러 공조 등을 중심으로 긴밀한 안보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UAE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등 중동 페르시아만 지역의 이슬람 수니파 국가 및 유대 국가 이스라엘과의 대동단결을 지원하고, 이스라엘을 탄도미사일로 위협하는 이슬람 시아파 국가 이란을 봉쇄 구상을 하고 있어, 이스라엘-UAE국교 정상화는 이란 포위망 구상을 크게 진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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