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기중)는 7일부터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과 기상특보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에 강원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상청 태풍 예비특보에 따라 원주소방서는 6일 본서 현장대응과 사무실에서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풍수해 피해 규모에 따른 대응단계별 긴급구조통제단 즉시 가동 ▲사전 침수·붕괴 우려지역 예방순찰 활동 강화 ▲수방장비 사전점검을 통한 100% 가동상태 유지 ▲피해지역 복구지원 활동 방안 모색 등이다.
특히 소방서는 지난 9호 태풍 마이삭 영향 당시 계속된 호우로 약해진 지반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았다는 신고가 계속 들어온만큼 산림 인접지역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지역별 관할센터 출동대와 의용소방대로 이루어진 기동 순찰팀을 편성해 예방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해 출동대원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신속동료구조팀을 별도 편성해 운영하는 등 2차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기중 서장은“근무인원뿐만 아니라 비번 직원들까지 전원 자가대기를 통해 태풍 북상으로 인한 동시다발적 출동에 대비하고 있으며, 신속 기동팀의 운영을 통해 재난발생 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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