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분단과 소외의 상징 접경지역 서화면이 지역주민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평화도시로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됐다.
인제군은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해 온 서화면 천도리 일원에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인‘평화생명의 둥지 만들기’사업을 이달 마무리함에 따라 주민 소통 공간 마련으로 지역에 활기 불어넣을 전망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도 상반기 소규모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서화면 천도리 옛 파출소를 활용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휴게 및 학습공간과 지역주민들이 소통 할 수 있는 ‘서화면 생활형 SOC 1호’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사업대상지인 서화면 천도리 옛 파출소는 2011년 서화파출소 이전 및 신축으로 그동안 장기간 방치되어 왔으나 해당 시설이 학교와 주거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접근성이 좋고 내․외부 규모가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조성에 적합해 기존 건축물(101.81㎡)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의 공공 공간으로 활용했다.
이곳은 평일 오전에는 주민들의 역량강화교육과 평생학습을 위한 공간마루로 활용되고 평일에는 아동들이, 또한 주말에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이 지원되는 등 지역주민들의 다각도로 활용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소규모도시뉴딜재생사업으로 그동안 교육,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서화면 주민들의 도시 환경과 정주여건이 개선돼 지역이 활력이 넘치는 평화도시로 변신하는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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