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하이선’북상... 양식장 피해 최소화 사전 점검 당부
10호 태풍 ‘하이선’북상... 양식장 피해 최소화 사전 점검 당부
  • 김종선 기자
  • 승인 2020.09.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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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 원장 최완현)은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 ‘하이선’이 우리나라 남해안을 7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육·해상 양식장 시설 및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9월 4일 03시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m/s, 시속 155km의 강한 세력으로 매시 14km의 이동속도로 북상 중이다.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7일 새벽 서귀포 동쪽 해상에 접어들기 시작해 낮에 남해안 부근에 상륙한 뒤 우리나라 한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가로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과원은 9호 태풍 ‘마이삭’보다 10호 태풍 ‘하이선’이 더 강력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태풍인 만큼 우리나라 전 연안과 내륙에 위치한 양식장에서는 보다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비를 요청하였다.

육상수조 양식장에서는 ▲강풍 대비 지붕 등 시설물 단단히 고정 ▲탁수 유입방지 위해 취수구 점검 ▲정전 및 단수 대비 깨끗한 사육수 충분한 저장 ▲산소공급 장치와 비상발전기 정상 가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는 ▲그물망과 닻, 부자에 연결된 로프 단단히 고정 ▲강풍에 의해 양식생물 유실되지 않게 그물망 점검 ▲양식장 관리선 및 이동이 가능한 시설물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조치하는 것이 좋다.

축제식 양식장에서는 ▲둑이 무너지지 않게 점검·보강 ▲수위를 높여 집중 호우 시 빗물이 흘러나갈 수 있도록 해 염분농도 저하 방지 ▲수차 등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하거나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태풍의 영향을 받는 모든 양식장에서는 태풍이 접근하기 전부터 소멸될 때까지 양식생물에 사료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태풍이 소멸한 후 육상수조양식장에서는 깨끗한 해수로 사육수를 공급하고, 수조 내에 유입된 펄 등의 이물질을 빨리 제거하여 수질오염에 의한 2차 질병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태풍으로 인해 양식생물의 질병발생이 의심되면 국립수산과학원 또는 수산질병관리원 등에 문의하여 빠른 시간 안에 조치를 받아야 한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연속되는 태풍 내습에 힘들겠지만 양식장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장 중요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다해주길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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