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최고기온 평균과 물놀이 사고 상관관계 | ||
32℃ 이상일 때부터 물놀이 발생건수 급격히 증가
소방방재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8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에 따르면 8월 중 물놀이 사고가 급격히 증가한다며 안전사고 발생 주의를 당부하였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8월중 가장 우려되는 재난은 물놀이 안전사고였다. 7월 29일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많은 피서객들이 계곡이나 강, 바다 등을 찾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폭염 및 열대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물놀이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태풍과 집중호우 등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요청된다.
소방방재청이 최근 119구조 데이터 중 물놀이 사고 발생건수를 바탕으로 일 최고기온 평균과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 최고기온 평균이 32℃ 이상일 때부터 물놀이 발생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31℃였을 때 하루 평균 2건이었던 물놀이 안전사고는 32℃에서 8건, 33℃에서 7건, 34℃에서 6건으로 급증했다. 소방방재청은 폭염이 예상되는 8월말까지 피서객들이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토록 당부하였다.
감전, 붕괴, 화재사고도 조심해야
소방방재청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감전사고 및 붕괴사고도 우려 된다"면서 1~7월간 태풍발생 횟수가 5개 이하였던 1995년과 1998년에 태풍과 집중호우로 큰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주의를 늦추지 말도록 당부했다.
소방방재청 재난종합상황 분석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월별 평균 감전 사상자 수를 살펴본 결과 7월과 8월에 발생한 감전사고가 가장 많았다. 사상자는 사망자 37명을 포함, 200명이었다. 붕괴사고도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붕괴사고 711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붕괴사고는 8월에 145건이 발생,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이는 8월이나 9월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수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 관계자는 "8월 기상 전망은 기온 19~27℃, 강수량 174~375㎜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면서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일찍 시작해 평년보다 늦게 끝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태풍의 경우 7월 31일 현재 5개만이 발생해 최근 20년 평균의 8.1개보다 적었다. 하지만 소방방재청은 1~7월간 태풍발생 횟수가 5개 이하였던 1995년과 1998년에 태풍과 집중호우로 큰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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