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대표이사 이수진)의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APX-115’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국제 저명 학술지인 레독스 바이올로지(Redox Biology) 9월호에는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 대학 (Sapienza University of Rome) 연구팀의 코로나19 환자 체내 NOX2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문이 게재됐다. (*논문링크: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2213231720308600)
해당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는 일반인 대비 NOX2 활성화수치가 유의성을 인정할 만큼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중증환자의 경우 더 높은 NOX2 수치를 보였다. 연령, 성별, 체질량 지수, 흡연습관, 동맥 고혈압, 당뇨병, 말초 동맥질환(PAD) 등 심방 세동의 유병률에 대해서는 환자와 대조군 사이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 관상 동맥 심장병(CAD), 심부전 및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은 코로나19 환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했다.
압타바이오 측은 코로나19 환자의 NOX2 활성화수치가 현저히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회사의 코로나19 치료제 ‘APX-115’의 효과가 인체 내에서 간접적으로 개념증명(POC, Proof of concept)이 입증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APX-115’는 체내 효소 NOX2를 저해하고, 활성화 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를 억제해, 체내 바이러스 이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APX-115’는 NOX2 저해 뿐 아니라 폐렴 및 폐 섬유화 치료 기능도 있어, 로마 사피엔자 대학 연구 결과처럼 폐질환 발생률이 높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발표된 하버드대 연구에서도 체내 엔도솜 타깃으로 한 치료제가 유사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걸 입증한 바 있다”며 “회사의 치료제는 3가지 작용 기전으로 복합 치료가 가능한 만큼,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압타바이오는 현재 코로나19 후보물질 ‘APX-115’의 임상2상 시험 준비를 원활히 진행 중이다. 해당 치료제는 이미 유럽 임상 1상을 성공리에 마친 상태로, 안정성 및 부작용 이슈가 없음을 증명했다. 동물실험 등 사전 준비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대로 회사는 연내 임상2상을 신청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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