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오후 5시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리직에서 전격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임 발표로 그는 제 2기 총리임기 2021년 9월을 앞두고 7년 반 만에 물러나게 됐다.
그는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할 것이라는 설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건강은 큰 이유가 없어 임기 마지막까지 재직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날 일본 언론들, NHK방송, 아사히, 산케이 등 모든 언론들이 총리관저에서 가진 사임 기자회견 현장을 생중계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츠오(山口那津男) 대표와 국회 내에서 만나 사임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총리는 컨디션을 이유로 들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상황 속에서, 폐를 끼치지 않는 좋은 타이밍이 지금 밖에 없다고 판단해, 사임을 결단했다”고 말했다.
야마구치씨로부터는 “지금까지 함께 노력해 온 것이 계속 될 수 없게 되는 것은 매우 유감이다. 꼭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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