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 봐
운행 / 행운
혜전 / 김태공
자연의 운행도
불을 품고
땅을 흔들고
별을 떨어트려
궤도의 이탈로부터 균형을 잡는데
당당하게 주장하고
당연하듯 잡은 당원 동지들은
대선 앞에선
부자간에도 양보 없다는
속설에 갇혀 설도(舌刀)를 휘두른다
하나에서 수 없이 분산되어 오합지졸
눈치 보며 다음의 이권만 노린다
공생공존의 궤도를 벗어난
정치(政治)는 정치(情痴)나 다를 바 없다
그런 사람이 당선되어
국가를 운행한다면
운행 / 행운을 잡아 사은행장이 되고
국민은 또 다시 가난의 늪에서 허덕일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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