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항염증신약 iCP-NI를 자기면역질환-궤양성대장염/크론병 치료제로 개발
셀리버리, 항염증신약 iCP-NI를 자기면역질환-궤양성대장염/크론병 치료제로 개발
  • 심상훈 기자
  • 승인 2020.08.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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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iCP-NI의 염증성장질환 치료효능: 궤양성대장염 동물모델에서 대장 점막 및 막하층이 뭉게진 (가운데) 반면, iCP-NI 투여군에서는 장 점막층 전체 구조가 정상조직 (왼쪽)과 유사하게 회복됨 (오른쪽)]
사진설명: iCP-NI의 염증성장질환 치료효능: 궤양성대장염 동물모델에서 대장 점막 및 막하층이 뭉게진 (가운데) 반면, iCP-NI 투여군에서는 장 점막층 전체 구조가 정상조직 (왼쪽)과 유사하게 회복됨 (오른쪽)]

셀리버리는 "내재면역 제어 항바이러스/항염증 면역치료"를 1차 적응증으로 현재 미국에서 개발중인 『싸이토카인폭풍 억제 면역치료신약 iCP-NI』의 2차 적응증을 자가면역질환인 궤양성대장염 (ulcerative colitis: UC)과 크론병 (Chron’s disease: CD)을 통칭하는 염증성장질환 (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으로 결정하여 현재 개발 프로세스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으며, 주사제가 아닌 먹는 자가면역 치료신약으로써 임상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캡슐전문 위탁생산기관 (CMO)인 미국 캐탈런트社 (Catalent, 소머셋, 뉴저지주, USA)와 iCP-NI의 경구제형 캡슐化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자가면역질환 (autoimmune disease: AID)인 염증성장질환 (IBD)은 소화기 장관층 (gastrointestinal layer)에 비정상적 염증 (inflammation) 및 궤양 (ulcer)이 나타나는 만성 난치질환으로, 궤양성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층 (mucosa)에, 크론병은 소화관 전체 장관층 (gastrointestinal layer)에 만성염증이 발생한다. 이 질환은 평생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며, 환자들에게 치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큰 고통을 주는 자가면역계 질병이다. 환자들은 복통, 설사, 전신 무기력증, 체중 감소 및 항문 통증으로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할 정도로 고통이 심하며, 심한 경우 장관 협착, 천공 등으로 인해 반복적인 소장 및 대장 절제수술을 받아야 하는 등 삶의 질이 크게 저해된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Dwight Eisenhower, 미국 34대 대통령), 존 F. 케네디 (John F. Kennedy, 미국 35대 대통령) 등도 각각 심각한 크론병,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 총리 아베 신조 또한 궤양성 대장염으로 총리를 사임하고 한동안 치료를 받고 복귀한 후에도 또다시 건강이 악화되어 정상적인 총리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 질환의 심각성은 상상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들 염증성장질환 치료에는 항염제 약물부터 특정 싸이토카인 (예, TNF-α, IL-12, 등) 억제제 등이 있는데, TNF-α의 항체인 레미케이드 (Remicade, 얀센, 연매출 17조)와 휴미라 (Humira, 에브비, 연매출 6조), 그리고 이들의 바이오시밀러 (연매출 1.7조) 들이 사용되고 있으나, 부작용 및 2차 치료에 대한 반응 미비의 치료한계를 여전히 보이고 있으며, 현재 많은 제약회사에서 경쟁적으로 신약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크론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3상 연구에서 셀진 (Celgene, 미국)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GSK, 영국) 등과 같은 글로벌 빅파마들의 신약후보들이 효능 미비 등의 이유로 잇달아 실패하는 등, 그 개발이 매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셀리버리 조대웅 대표는, “그동안 사이토카인폭풍 억제 중증패혈증 치료신약으로서 우수한 내재면역제어 약리메커니즘을 갖는 iCP-NI의 적응증 확장을 위해 염증성장질환 동물모델에서 항염증 효능을 검증하였다. 궤양성대장염 동물모델의 대장 장막층에서 iCP-NI는 염증유도 T 세포를 45% 이상 감소시켰고, 자가면역질환의 특징인 TNF-α, IL-6, MCP1과 같은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들의 분비도 정상수준으로 회복되어 더 이상 자기몸의 장조직을 파괴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iCP-NI는 과도한 염증에 의하여 조직구조가 붕괴된 대장샘 (crypt)과 점막층 (mucosa)을 원상 회복시켰으며, 섬유화로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장 연동운동이 불가능하게 된 대장관층이 얇아져 정상화되는 치료효능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들을 기반으로 iCP-NI를 환자친화용 경구투여 캡슐제재로 최근 임상 개발하고자 세계적인 캡슐생산 전문 CMO인 캐털런트社와의 생산 계약을 체결한 것” 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셀리버리 조대웅 대표는 “수십가지 싸이토카인의 복합작용으로 발병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을 기존의 단일 염증성 싸이토카인 (예, TNF-α, IL-12 또는 IFN-γ 등)을 중화하는 항체치료제로는 완벽한 제어가 불가능하다. 일시적으로 치료효능을 보일 수 있으나, 곧 재발하며 엄청난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자가면역질환들 (예,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아토피,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궁극적 제어는 이러한 면역시스템의 불균형을 촉발시켜 자기 몸을 공격하는 모든 염증성 싸이토카인들 (하위 유형까지 포함 총 40여종 이상)의 발현 자체를 막아 내재면역 시스템을 정상化 시키는 방법 이외엔 없다” 라고 단언했다.

또한 “계속 반복되는 병원치료, 수술 및 정맥주사 투여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손쉽게 캡슐제형으로 먹을 수 있는 약으로 만들 수 있다면, 환자로서는 매우 편하고 시장성도 크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자가면역치료제 iCP-NI를 주사제가 아닌 장용코팅 (enteric coating) 제재로 캡슐化 하여 경구투여 하게 되면, 위에서 위산에 의해 약물이 파괴되지 않고 장에서 캡슐이 녹아 iCP-NI가 장 내로 분출되고, 셀리버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 플랫폼 기술」에 의해 장융모 (intestine villi)를 직접 투과해서, 혈류 (blood stream)에 진입하여 가장 가까운 병변인 소장 및 대장내 조직으로 전송된다. 전송된 iCP-NI는 장관 내 염증을 유발하는 모든 싸이토카인들의 유전자 발현을 기전특이적으로 억제하여 염증을 제어하고 면역체계를 정상화 하여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강력한 치료효과를 갖는 자가면역 치료신약으로 개발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번 iCP-NI의 캡슐생산 계약으로 「먹는 자가면역 치료신약」 개발에 한발 더 나아감을 의미하며, 성공적인 임상개발은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여 현재 연 25조원의 시장가치를 지닌 이 분야 시장에 큰 파급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더 많은 자가면역 질환들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런 장점들을 기반으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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