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한국형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내 기업체 및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Hi, Walk Together 걷기 챌린지‘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종 고위험군인 발달장애인에게 GPS를 기반으로 한 실종예방 팔찌(이하 안심지킴이 팔찌)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서부소방서, 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 걷기 앱(워크온)을 통해 진행된다.
챌린지는 다음 달 6일까지 시행되며, 서구청을 포함한 3개 기관이 공동목표 걸음수인 ‘1억 보’에 도달해 챌린지에 성공하면, SK인천석유화학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안심지킴이(GPS)팔찌 120개(2천만 원 상당)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받은 안심지킴이(GPS)팔찌는 먼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발달장애인 120명에게 지원되며, 안심지킴이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2021년 이후 장애인복지를 위한 본 사업으로 확대해 연간 600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함께하는 챌린지를 통해 직원들의 걷기 활성화 및 기부문화가 확산하길 바라”며 “실종 고위험군인 발달장애인의 실종사고를 예방하고 보호자의 양육부담 및 사회안전망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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