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질 한국인 가족들 ⓒ AP | ||
아프간 인질 12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인질 한국인 22명에 대해 탈레반은 30일 오후 4시 30분까지 7번째 협상 최후 시한 연장을 말한 가운데 아프간 정부는 협상 시한을 2일 더 연장해 달라고 요구한데 대해 탈레반은 ‘더 이상 시한 연장은 없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수감 중인 탈레반 요원들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인질 한국인 22명을 살해 하겠다”고 거듭 위협을 했다.
탈레반의 이 같은 주장과 위협은 30일 아프간 가즈니 주 당국이 협상 시한을 2일 더 연장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협상시한이 거의 다 돼서 탈레반이 이를 거절했다.
미라주딘 파탄 가즈니 주지사는 AP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다행스럽게 탈레반은 우리의 요구를 딱 잘라 말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들은 지도부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한 바 있다.
AP통신은 또 카리 유스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30일 위성전화를 통해 수감자 석방이 이뤄지지 않으면 인질 한국인 남자든 여자든, 일부든 전부든 살해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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