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호저면에 거주하는 조익환(80)·박봉애(84)씨 부부는 14일 오전 10시 원주시장 집무실에서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기탁한다.
조익환씨는 불편한 몸으로 힘들게 모은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값지게 사용하고 싶다는 부인의 뜻에 따라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부인 박봉애씨는 최근 건강 악화로 요양원에 입소해 이날 전달식에는 남편 조익환씨만 참석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노부부의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하고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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