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시대, ‘언택트’ 넘어 ‘온택트’ 공연의 서막을 열다. ONTACT! ‘골든핑거기타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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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시대, ‘언택트’ 넘어 ‘온택트’ 공연의 서막을 열다. ONTACT! ‘골든핑거기타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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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Un-tact(비대면) 공연이 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면 활동을 자제하게 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공연 유통 채널이 적극 검토 되고 있으며 온라인 공연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공연 제작 및 유통 시스템을 회복시키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골든핑거기타페스티벌 포스터 / 고득용기자 dukyong15@naver.com 

미국의 ‘브로드웨이 온 디멘드’는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뮤지컬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영국 국립극장은 유튜브 채널인 NT라이브(National Theatre Live)를 통해 4월부터 매주 1편씩 라이브로 연극을 상영해 오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전 세계의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 19로 인해 잠시 멈추었던 국립극단,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 예술의 전당 등의 무대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온라인 공연은 무료 유튜브 스트리밍을 이용한 방식이어서 시청자(관객)들의 자발적인 후원금 이외에는 기본적인 공연수익 창출이 어렵고, 일방향 송출의 플랫폼 특성 상 라이브 공연의 가장 큰 묘미인 실시간 아티스트와 관객 사이의 교감을 충족시키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당장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실행할 수 있을 만큼의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거나 재정적 지원이 없을 경우 이마저도 곧바로 실행하기가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극장의 무기한 운영중단 상태가 이어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공연 유통 채널에 대한 고민이 늘고 있다. 언택트(비대면)에 기인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중심에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이 있다.

이에 최근 비대면 공연을 총칭하는 ‘Untact' 공연에서 아티스트와 관객 간 밀착된 상호작용성을 강화한 형태인 ‘Ontact’ 플랫폼으로 새로운 음악 공연 문화를 선도하는 공연이 눈에 띈다. 플랫폼창동61은 9월, 국내 정상의 기타리스트들이 연주하는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을 통해 본격적인 ‘온택트’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페스티벌의 형태로 진행되는 본 공연은 오는 9월 10일,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 후 접속링크가 도착하면 정해진 시간에 온라인 공연장으로 입장하는 방식이다. 화상채팅앱 'ZOOM'을 이용하여 실시간 공연에 참여한 관객들은 기존 오프라인 공연에서 시도하기 힘들었던 아티스트와 관객 간 ‘On-tact’ 접촉으로 1:1 커뮤니케이션 공연을 즐긴다.

약 120분 동안, 진행되는 본 공연은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의 진행과 더불어 모던 록의 선두주자이자 내공 있는 기타리스트 장호일(015B), 섬세하고 강렬한 기타 연주가 매력적인 기타리스트 유병열(전YB, YBY그룹), 중독성 강한 깔끔한 연주의 기타리스트 박창곤(이승철과 황제), 클래식음악에 기반을 둔 빠르고 정교한 기타리스트 박영수(지하드), 라이브에서 더 빛나는 속주의 대가 기타리스트 조필성(예레미), 세련된 연주의 스타일리쉬한 기타리스트 하세빈(네미시스)과 하우스밴드로 서민석(Bass), 지신엽(Keyboard), 이인원(Drum), 홍관표(Guitar)가 함께 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가 모인 이번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은 코로나와 장마로 지친 이들에게 라이브 음악 공연을 통한 희열과 힐링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은 8월 13일 목요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예매자에게는 온라인 관람 및 참여 방법에 대한 개별 안내가 전송된다.

한편 플랫폼창동61은 서울시민과 동북4구 주민들의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음악공연 뿐만 아니라 전시, 문화예술 클래스, 시민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청소년 진로특강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창동16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뮤직디렉터, 대한민국 1세대 모델 노선미가 패션디렉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대관시설 운영을 중단했던 플랫폼창동61은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공간 규모 및 목적을 고려하여 단계별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세부내용은 플랫폼창동61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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