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영변 핵시설 펌프장이 최근 발생한 홍수로 피해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북한 연구 사이트 38노스가 지난 6~11일 위성사진을 토대로 분석, 13일 밝혔다.
북한과 남한은 기록적인 폭우를 겪고 있으며, 홍수와 산사태로 사망자가 다수 나오고 있다.
38노스는 영변의 5MW 원자로는 당분간 가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험용 경수로도 아직 가동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비슷한 홍수가 발생하면 가동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변의 우라늄 농축 시설은 피해를 입지 않았고, 8월 11일까지 홍수의 수위는 어느 정도 내려갔다고 보인다고 38노스는 전했다.
한편, 국방부는 38노스의 분석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상황을 항상 주시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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