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싱글맘’ 캐릭터에 완벽 몰입! ‘시간 순삭’ 감성 열연!
스크롤 이동 상태바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싱글맘’ 캐릭터에 완벽 몰입! ‘시간 순삭’ 감성 열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송지효가 ‘싱글맘’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하며 ‘시간 순삭’ 열연을 펼쳤다.

사진: 우리, 사랑했을까 방송화면 캡쳐 / 고득용기자 dukyong15@naver.com
사진: 우리, 사랑했을까 방송화면 캡쳐 / 고득용기자 dukyong15@naver.com

송지효는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 제작 JTBC스튜디오 길픽쳐스)에서 딸 하늬(엄채영 분)를 지키기 위해 14년 간 홀로 참아온 감정을 터트리는 노애정 캐릭터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지효가 연기한 노애정은 딸의 친부가 오대오(손호준 분)임을 밝혔다. 그러나 노애정은 지금까지 자신이 엄마, 아빠 역할을 멀티로 해내며 자식을 키워낸 만큼, 더 이상 친부의 존재를 알리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지난 14년간 오대오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뒤에도, 그에게 원망과 후회대신 자신들의 선에서 상처를 끝내자며 눈물로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 회상을 통해 노애정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임신중절수술을 위해 엄마 최향자(김미경 분)를 속이고 충청도까지 내려가기로 했던 장면들이 나왔다. 어린 나이에 혼자 가슴 앓이를 감내해야 했던 순간들이 나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노애정은 엄마에게 자신이 끝까지 딸의 친부를 숨기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했다. 그녀는 엄마에게 기대며 폭풍 오열했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이 모녀가 세상으로부터 받아왔을 그간 모든 오해와 안타까운 순간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어 극 말미 제니퍼(서정연 분)가 악의적으로 배포한 류진(송종호 분)의 스캔들에 딸 하늬가 휘말린 걸 알게 되고, 학교로 급히 이동하며 극이 마무리돼 엄마 노애정에게 벌어질 일을 궁금케 했다.

한 회 동안 송지효는 극이 전개될수록 휘몰아치는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60분 내내 노애정 캐릭터와 그녀가 처한 상황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친부의 존재를 밝힐지 말지 언쟁을 하며 격해지다가도, 딸을 생각하면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의 이면에는 말 못할 고통이 있었음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송지효는 작품이 후반을 향해가는 만큼, 촘촘하면서도 섬세한 ‘감성 장인’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송지효가 출연하는 <우리, 사랑했을까>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